기사 (324건)

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버스킹연합회가 발족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 ‘봄 꽃 버스킹 공연’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이 거리공연 형식의 버스킹 문화가 확산되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데 발맞춰 버스킹연합회를 발족했다. 그간 개별 단위로 버스킹 공연 활동을 하던 예술인들을 한데 모아 지역의 거리공연 활성화를 꾀하고, 단일화된 소통창구를 만들어 좀 더 나은 공연 여건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지난 16일 오후3시 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은 옥천읍 양수리 예울림 사무실에서 ‘옥천예술인버스킹연합회’ 발족 모임을 갖고 단체설립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버스킹연합회 창립을 선언하고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지 2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이날 발족 모임에는 △예울림(김용주) △청춘라인댄스(엄정자), △영원버스킹(김영익) △옥천색소폰합주단(신철이) 등 연합회에 참여하는 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과 ‘거리공연 활성화 조례’ 제정에 앞장섰던 군의회 유재목 의원이 참석했다. 옥천체조협회(한은숙) 역시 연합회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사정상 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어 ‘옥천예술인버스킹연합회’ 창립을 위한 회칙 검토 및 임원진 선출이 이뤄졌다. 연합회 초대 회장에는 예울림 김용주 사무국장이 선출됐고, 부회장은 청춘라인댄스 엄정자 회장, 사무국장은 영원버스킹 이종순 대표가 맡게 됐다. 감사는 옥천색소폰합주단 이명호 단장으로 결정됐다.버스킹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용주 회장은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예술단체들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들이 앞장서서 연합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지금 참여한 단체들의 회원수만 합쳐도 200여명이 넘는다. 이 분들이 그 동안 개별적으로 공연을 해오면서 공연여건을 보장받지 못했는데, 연합회가 구성된 만큼 이들을 위한 여건보장과 함께 지역 내 버스킹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유재목 의원은 “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버스킹연합회가 발족한 만큼 첫 출발을 응원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버스킹 공연 활성화를 위해 조례도 제정한 만큼 앞으로 연합회와 자주 소통해서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옥쳔예술인버스킹연합회’는 지역예술단체로서 버스킹 공연에 관심있거나 소질이 있는 개인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회원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가입문의는 연합회 김용주 회장(☏ 010-4908-2168)에게 하면 된다. 우리지역 공연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버스킹연합회가 발족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 ‘봄 꽃 버스킹 공연’ 

동네방네 | 안형기 기자 | 2021-05-21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