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중형택시 기준)이 21일 0시부터 4천원으로 오른다.충북도는 물가상승 등에 따라 4년 만에 택시 운임 요금을 조정했고 이에 따라 옥천군은 군내 전 지역을 단일지역으로 한 요금체계를 공개했다.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은 3천300원(1km당)→4천원(900m당)으로 올랐다.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 곳 이상을 목적지로 하면 기본요금에 거리운임·시간운임 비용이 추가되는데, 거리운임은 기존 92m당 100원→81m당 100원으로 오르고 시간운임은 23초당 100원→20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시간에는 △밤10시~밤11시

그의 물보라가 마침내 한국 신기록을 넘었다. 시각장애인 강준서(26, 읍 구일리) 수영선수가 올해 꼭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2023년 6월9일 옥천신문 1694호 ‘시각장애 수영선수 강준서, 한국 신기록 향한 힘찬 물보라’ 기사 참고). 지난 12~13일 전남 광양 성황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강준서 선수는 S11(전맹)등급 남자 배영 100m 종전 한국 신기록인 1분34초55보다 약 2초 앞선 1분32초74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종전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

■ 전국 2번째 공유자전거 도입, 21년도 연간 이용건수 약 24만 건에서 올해 8월 기준 약 216만 건 약 9배 상승2009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유자전거 ‘타슈’를 도입한 대전은 일찌감치 시민의 교통 기본권을 지자체가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공유자전거 약 2천500대, 대여 반납존 1천150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타슈 역시 도입 초기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얻어냈지만 이후부터는 복잡한 대여시스템의 절차 등으로 이용률이 감소되기도 했다. 이에 대전시는 관리 시스템에 집중했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 제한 등의 시기

개인형 이동장치(PM)가 본격 유입된 지 3년 차. 전동킥보드에 대한 지역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무면허 운전, 무단주차, 안전장비 미착용 등 부작용이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 청소년들은 이동을 위해 전동킥보드라는 ‘한정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명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지역은 여전히 지역 청소년 및 젊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전무하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아울러 서울의 ‘따릉이’, 대전의 ‘타슈’ 등 공유자전거 도입을 통해 시민의 ‘교통 기본권’에 기여 했듯, 옥천군 역시 지역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물으며 충북도정 사상 처음으로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이 도지사 지키기에 나섰다. 14일 제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우려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보은(16일), 옥천(17일), 증평(17일) 등에서도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했다.우리고장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한범 군의장을 포함해 박용규·유재목 도의원, 김경숙·박정옥·조규룡 군의원 등은 의원간담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도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총회를 열기로 합의했던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이사장 서동열, 이하 가공협)이 이사장 해임안 상정을 두고 다시 갈등이 표출되면서 16일 예정했던 총회를 결국 개최하지 못했다. 가공협 이사회와 조합원이 직권남용, 판매금 오류, 조합의 대표성 부정 등을 이유로 이사장 해임안을 상정했는데, 이를 두고 서동열 이사장은 해임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한 상황. 조합원 1/5이 총회 개최를 요구했음에도 무산되자 가공협은 감사 직권으로 오는 24일 오후4시 명가에서 총회 개최를 예고했다. 수개월간 이어진 갈등을 수습

신용협동조합법 및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내년 2월 예정된 선거에서 당선된 향수신협·이원신협 이사장의 임기는 5년9개월로 늘어난다. 신협 이사장 선거가 2025년부터 4년 주기 전국동시선거 방식으로 치러지면서다. 한편 일찍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기존 이사장들은 물론 경쟁자에 대한 하마평도 나오는 상황에서 내년 이사장 선거 경쟁이 치열해질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새마을금고법 역시 개정되면서 2025년 3월에 동시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10월 시행을 앞둔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안 및 최근 입법예고된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

편집자주_ 지난 3일 성남시 서현역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직후 정신질환이라는 단어가 뉴스를 수놓았습니다.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기도 전에 피의자의 병력이 공개되며, 조현병에 의한 범죄라는 추측성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알려져 있듯 피의자는 오래전 학업이 끊기고 가족과 사회로부터 멀어져 사회적 고립을 오랫동안 겪은 바 있습니다. 범죄는 단 하나의 요인이 동기가 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이러한 개인적 삶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 사회적 관계, 사회적 대우 등 여러 요인을 조목조목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얼마 전 우리지역에서

청성초 살리기와 함께 열악한 면 단위 지역 돌봄을 해소의 실마리가 될 청성어린이행복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17일 청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청성어린이행복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어린이행복센터가 활발한 지역돌봄 체계의 초석을 다져온 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혜란)이 위탁받게된 만큼 지역공동체의 유산인 청성교육공동체의 활약과 면 단위 돌봄 확대의 초석으로써 기대가 모아진다.이날 개소식에는 황규철 군수, 이숙경 교육장, 충청북도의회, 옥천군의회 등도 이날 행사를 찾아 함께 축하했다.청성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김혜란 대표는 “많

옥천군이 지역내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낳을 공공기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옥천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조례에는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이전 공공기관에 토지매입비, 건축비, 시설장비비 등 투자비의 20% 범위에서 군비 10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군은 향후 이전 공공기관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앞서 실제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신문과 진행한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의료기기 단지내 공공기관 유치를

면 소재지(동이면 평산리)가 옥천읍과 가까워 오히려 면세를 만드는데 제약이 됐다던 동이 주민들이 ‘면 순환버스’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면 소재지보다 읍으로 나가는 게 쉬운 남곡리, 석탄리 등 동이면내 마을 주민들이 ‘동이면 순환버스’가 생기면 손쉽게 면 소재지를 방문해 동이면민이라는 정체성을 나누고 이로써 면세를 다져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 것이다.의원과 약국, 이원농협과 이원새마을금고 및 이원신협, 청소년문화의집, 식당과 각종 상가 등 이미 면세를 다져놓은 이원면의 경우 ‘이원면 순환버

옥천군의 일부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이삿짐을 운반할 경우 사용료를 받는 가운데, 아파트마다 천차만별인 승강기 사용료가 합당한지 의문이 제기된다. 매달 납부하는 승강기 유지비 외에 이삿짐을 옮길 때 별도로 사용료를 내도록 하고 있는데, 그 금액이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제각각인 데다 특별한 기준 없이 아파트에서 자율적으로 요금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읍내 A아파트에서는 2년 전 승강기를 전면 교체하며 이삿짐을 옮길 때는 20만원, 리모델링을 할 때는 50만원으로 승강기 사용료를 책정해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명시했다. 승강기 파손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상수도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 완료가 예정된 올해 말까지 막지리로 가는 육로 통행에는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군북면 막지리 및 석호리 일원에 관로개량 및 상수도 급수관 연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옥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는 ‘대청호 상류지역 먹는 물 공급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는데, 옥천군과 대청댐지사가 상호 협력해 막지리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게 주된 내

죽향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임난주)에 내년도부터 병설유치원의 실질적인 관리자 역할을 맡는 원감이 배치되지 못할 전망이다. 농촌학교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교육부의 배치기준에 따른 상황이다. 교육부의 병설유치원 원감 배치기준에 따르면 현원 60명 이상 혹은 4개학급 이상 운영 등이다. 하지만 죽향초 병설유치원은 지난해 현원 45명 4개 학급을 운영하다 올해부터는 현원 32명, 3학급만이 운영돼 기준안에는 충족하지 못해 내년부터는 원감이 배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교육부 지침에 대해 우리지역 교육관계자들은 농촌학교의 실정을

군북면주민자치회(회장 이준설) 환경분과가 우리지역 대표 관광지인 부소담악을 알리는 동시에 마을 미관을 개선하고자 그라피티(길거리그림) 작업에 나섰다. 길이 50m, 높이 2m20cm 가량 되는 군북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담장에 부소담악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넣은 것이다. 그라피티 작업은 지난 2일부터 사흘 간 진행됐다. 환경분과에서 직접 섭외한 그라피티 작가를 비롯해 군북면주민자치회 환경분과위원 5명 등은 폭염과 비가 내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업을 진행해 사흘만에 마무리했다. 그라피티에는 ‘주민자치회 환경분과 1기’, ‘대한민

군북면 이백리 폐도로가 주민의 발길을 끌 ‘토요장터’로 탈바꿈 될지 관심이 모인다. 12일 주민총회를 연 군북면주민자치회(회장 이준설)는 내년도 사업안을 확정하는 회의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폐국도 토요장터 설치운영’을 진행키로 결정했다.토요장터가 설치될 곳은 군북면 이백리 126-4번지 일원으로 옥천읍 삼양사거리에서 군북면사무소로 가는 방향 왼편에 위치한다. 이 사업을 발굴한 사업분과 권현덕 분과장은 “군북면 이백리 폐도로 자리는 군북으로 들어오는 초입이다. 지저분하게 두지 말고 군북의 얼굴에 해당하는 곳을 관리하자는 차원에서

지난해 좁은 읍사무소에서 진행됐던 읍 주민총회가 올해는 관성회관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태풍 북상 소식으로 총회 개최 직전에 개최날짜를 하루 미뤘음에도, 지난 12일 오후 1시10분부터 공연이 이어진 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많은 주민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사업 건은 총 5개로 △뿌리를 찾아 이야기 속으로(역사알기 트래킹) △천방지축 세대공감 노리캠프(가족과 함께 캠프) △아름다운 쓰레기장 만들기 △주민참여 행복드림 걷기대회 △우리가 그린(Green) 옥천이었다. 기본적으로 각 분과가 제

■ 옥천버스킹연합회,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버스킹 개최 옥천청춘먹자골목(읍 중앙로 7길4 일원)의 저녁이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다양한 공연으로 들썩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옥천버스킹연합회(회장 김용주)가 2023 옥천군도시재생뉴딜주민제안공모사업 일환으로 ‘청춘먹자골목 문화의날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면서다.13일 저녁, 감미로운 색소폰과 기타연주를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의 목적은 언제나 그렇듯 더 많은 이들이 청춘먹자골목으로 이끌려 오고, 골목을 알고, 골목에서 여가를 누릴 수

■ “직선 교량은 차량 안전에 위험” 안전 우려에 군 “계획 보완 준비 중”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추진되는 월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설치될 교량이 곡선형이 아닌 직선 형태로 놓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설계 심사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군이 당초안을 수정하게 되면서다. 월전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읍 삼양사거리에서 군서 월전리 방향으로 향하는 군도가 낙석 위험 등을 안고 있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 속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7년 군은 해당 구간을 국비공모사업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

집 주변에 뿌려진 액비에 창문도 못 열고 생활한다며 청산면 판수리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다. 약 1만두를 사육하는 돈사로부터 직선거리 700미터 가량 떨어진 판수리 불로실 마을주민들은 돈사에서 나는 냄새 이외 인근 밭에 뿌리는 액비에서 악취가 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 주장했다.불로실 주민 A씨는 “액비 뿌린 땅은 땅 자체가 시커멓게 변하더라. 쇠파리떼며 벌레며 엄청 많아서 걸어가면 눈으로 들어가서 (벌레떼 쫓으려) 손으로 저어가면서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B씨는 “우리 집은 파리떼가 장독에도 꼬여서 골치 아프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