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혁신(革新)이니, 적폐청산(積弊淸算)이니 하면서 새롭게 바꿔 보겠다고 야단법석을 한다. 이 모든 것이 다름 아닌 개혁(改革)을 하겠다는 것이다. 개혁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침"이라고 되어있다. 사전적 의미를 떠나 개혁이라는 단어를 깊이 들여다보면 개혁에서 개(改)의 의미는 '고치다', '바꾸다'이고 혁(革)이 뜻하는 바는 '가죽', '껍데기'이다. 즉 개혁은 가죽(껍데기)을 바꾸라는 것이다. 여기에 개혁의 어려움이 있는

허정수 청소년 기자가 1월11일부터 21일까지 10박11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블라디 보스톡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에 러시아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1시작1월11일 아침 7시 알람이 울린다. 마지막으로 배낭 속 짐을 확인하고, 아침은 든든히 먹어야 한다는 아버지 말에 선지해장국을 먹는다.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예매한 표를 찾고,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로 출발한다. 기나긴 인천대교를 넘을 때가 되서야 여행을 간다는 사실이 실감이 들었다. 내리자마자 페이스북 '여행에미치다'그룹에서 알게된 그녀를 만나러 체크인 수속줄로

강원도 홍천에서 장류업계의 일을 하다가 안남의 덕실마을로 들어온 하광성(71)씨와 심은자(71)씨 부부를 만났다.따뜻한 남쪽마을의 의미를 담은 안남면과 현재 살고 있는, 덕을 쌓아 둔다고 하는 덕실마을의 이름이 좋은 것이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대전에서 학교를 다닐 때 만났던 친구들이 옥천과 금산에 살고 있어서 안남을 선택 하게 되었다.■ 따뜻한 남쪽, 덕을 쌓는 마을에 정착 식품 가공을 전공하고 평생 동안 장류회사에서 일했던 것을 노년의 직업으로 선택하고 소규모 장류사업을 하고 있는 하광성 씨는 큰돈을 벌기보다는

2019년도 상반기 군정업무보고 청취가 17일부터 닷새간 진행된다. 이번 군정업무 청취와 질의는 김재종 군정을 보여주는 첫해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군의회는 '일 안하는 옥천군'이라는 오명을 벗고 '열일하는 옥천군'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각 부서별 사업을 채찍질 했다. 옥천신문 1493호에서는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재무과 △주민복지과 △문화관광과 △경제과 에서 나온 주요한 질의와 답변을 간추려 싣는다. △환경과 △허가처리과 △상하수도 사업도 질의는 '폐기물 처리시설 집중화

우리고장의 우수 농특산물이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에 충북 농산물 쇼핑몰 ‘청풍명월장터’를 통해서도 옥천군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있었지만 온라인 판매처가 하나 더 늘어난 것. 군은 이번 온라인 판매를 통해 지역의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친환경농축산과 원예유통팀 조인철 담당자는 “주민들로부터 우체국 쇼핑몰 입점을 희망하는 요구가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옥천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들의 판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운영

지난 4월 (유)코리아바나듐이 추부면 신평리 일대에 바나듐 광산개발 채굴계획을 밝힌 가운데 금산군의회와 옥천군의회가 광산개발 반대 공동대응에 나섰다. 개발 계획을 밝힌 지역(추부면 신평리 873-16일원)은 군서면 상지리 마을회관과 직선거리 3km, 장령산자연휴양림과는 직선거리 5km 이내 위치한다. 19일 공동대응 협약을 한 옥천군의회는 광산개발 반대 공동 성명서 발표 등 연대에 나설 것을 밝혔다.바나듐은 최근 이차전지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광물로 각광 받고 있다. 금산군의회 자료에 따르면 바나듐은 보은, 대전, 괴산을 포함한 ‘

옥천 유일한 지역잡지,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잡지 ‘월간옥이네’와 옥천신문이 기사제휴를 맺고 월간옥이네 기사를 지면을 통해 한꼭지씩 소개해드립니다. 맛깔나고 깊은 지역이야기들이 또다른 맛으로 다가옵니다. ‘월간옥이네’를 응원하시려면 구독해주세요. ▶ 구독문의) 장재원 편집국장 010-2256-1493환평재를 넘고, 추소리 마을을 지나, 이평리에 이르면 뚝딱뚝딱 표고목 만드는 소리가 난다. 소리는 하얀 종균 박힌 참나무가 가득 쌓인 자리 너머에서 들린다. 길을 오르자 뒤쪽에는 벌기령을 받아 나무를 벨 수 있는 산이 보이고, 아래에는 참

옥천군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군북면장 배종석, 민간위원장 한영수, 이하 지사협)가 이달부터 독거노인 5명에게 매달 한차례씩 밑반찬을 전달해 주는 ‘미소찬(味笑饌) 사업’을 시작했다. ‘미소찬 사업’ 대상자는 다음 달 10여명 정도로 늘어날 예정이다. 군북면지사협은 지난달 군북면 증약리에 위치한 반찬전문기업 한울팜스(대표 이성수)와 군북면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미소찬(味笑饌, 맛으로 웃음짓는 건강한 반찬) 업무협약을 맺었다. 애초에 반찬전달사업은 군북면지사협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한울팜스가 선뜻 동참하

군이 9월 철거를 앞둔 다리 난간을 교체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라는 주민의 비판을 샀다. 다행히 주민신고로 공사가 중단됐으며 군은 철거한 난간을 원상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고가 없었다면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돼 예산낭비 사례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지적으로 이어진다. 옥천군은 청산면 신매리 신매교 다리 난간을 높이는 공사를 최근 진행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였으나 얼마뒤 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신매교는 몇 달뒤 '행안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철거될 예정이었던 것. 공사과정에서 주민이

옥천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펼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치매안전망 덕분에 실종된 70대 치매환자가 가족들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지난 8일 오후 7시 50분경 옥천군청 당직실로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박모씨(옥천군 옥천읍)가 대전시 동구 대전역 부근을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바로 옥천군치매안심센터로 전달되었고, 관계자가 실종자의 자세한 인적사항과 보호자 등을 확인했다.이 치매환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배경은 주황색 티셔츠와 배회인식표였다. 해

가족을 잃은 유기동물이 발견돼 지역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다. 공고기간은 6월24일까지. 해당 동물의 주인이거나 입양을 원하는 주민은 옥천군 친환경농축산과(730-3684)나 옥천동물병원(732-8844)으로 연락하면 된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시는 분들께 중성화수술비 등 입양 관련 비용을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반려동물들의 체온관리도 중요해졌는데요.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산책을 피해야 하고, 창문을 여는 등 실내 온도가 과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한우경영대학 최고기술아카데미 교육생들이 19일 음성군과 증평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선진지견학은 조합원들의 한우 전문 기술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아카데미는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 이하 축협)이 주관하며 올해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축협 자체 예산 1천500만원이 투입된다.이날 한우경영대학 교육생 및 관계자 34명은 2018년 전국한우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언 농가(음성군 홍창영 농가)와 거세우 조기출하 우수농가(증평군 연호경 농가)를 방문했다. 고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과 번식우 관리 방법 등을 배웠

이번 주에도 옥천군에서 물품‧성금 기부가 이어졌다. 옥천군(군수 김재종)과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총재 안형모), 한국친환경센터(대표 홍한의), 옥천군기독공직자선교회(회장 서정기), 옥천DC백화점(대표 이해영)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옥천사랑상품권, 차량, 선풍기 등을 선뜻 내놓은 것. 옥천군과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는 19일 자원봉사센터의 봉사활동을 돕기 위해 3천5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자원봉사센터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차량은 노후돼 운행에 위험이 뒤따랐다. 이번 차량 기부는 군이 2천7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장애인 권익 보호를 위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과 충청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신해)이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는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이 지난해 9월 '권익옹호증진팀'을 새롭게 신설하면서 업무 교류를 하기 위함이다. 복지관측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장애 당사자 권익옹호 전문기관인 '충청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일상적인 업무 교류와 정보교류를 해올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권익 옹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함이다. 협약내용으로는 △장애인당사자의 학

읍내 새로 조성된 보도블록 연석이 지나치게 날카로워 지나는 차들의 차량 훼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보도블록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된 구간은 도립대에서 금장교로 들어가는 길목. 우회전으로 진입해야 하는 운전자들이 보도블록 가깝게 이동하다 연석의 날카로운 부분에 부딪혀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생기는 것. 근처에서 장사하는 A씨는 “공사를 한 뒤에 차량이 우회전 할 때마다 타이어가 터진다”며 “공사가 끝난 지 한 일주일 됐는데, 어제(17일)도 타이어 터진 차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어 하나에 돈

옥천군내 곳곳의 학교소식을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싣습니다. 다양한 학교소식을 메일(webmaster@kinew.com)로 보내주시면 잘 담도록하겠습니다.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1학기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시상식은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과 대학주요보직자 및 수상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도서 대출 횟수가 많은 학생들을 선정했다. 이번 다독자시상식에서 대상에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심재제(

1회: 옥천군수의 1년2회: 옥천군의회 의원 8명의 1년▶ 3회: 도지사와 교육감의 1년4회: 도의회 의원 2명의 1년'재선' 김병우 교육감의 행복교육 2.0을 보여주기에 1년은 부족했다는 평가다. 고교 무상급식을 앞두고 충북도와 예산 배분 줄다리기에 힘을 소진했고, 명문고 설립을 원하는 일부 주민의 바람을 '행복씨앗'이라는 교육철학으로 발전시키지 못한 채 1년을 보냈다. 그 사이 행복교육 내실화, 청소년 복합문화 공간 조성, 작은 학교 살리기 등 산적한 교육 현안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재선 교육감에게

옥천군내 곳곳의 학교소식을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싣습니다. 다양한 학교소식을 메일(webmaster@kinew.com)로 보내주시면 잘 담도록하겠습니다.청성초등학교는 13일 청산 향교와 함께 하는 인성함양 체험학습으로 이웃 학교인 청산초등학교와 함께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다.청산 향교와 함께 하는 인성함양 체험학습은 조상의 정취와 선비의 지혜를 본받아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여 인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되었다. 아이들은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경기전 등 우리 문화재를 돌아보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모습을

보청천으로 이어지는 하천이 정글을 방불케할 정도로 나무와 수풀로 덮여 자칫 범람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곧 있을 장마를 대비해 하천정비를 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진다. 19일 신매리 마을에서 보청천으로 이어지는 하천에는 버드나무와 갈대가 난립해있다. 미관상 문제뿐 아니라 장마철에는 위험요소로 돌변한다. 빠르게 배수되어야 하는데 중간을 막아선 버드나무가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역류의 가능성도 생긴다.마을주민은 장마 전에 위험요소를 서둘러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민 A씨(80대, 청산면 신매리)는 “우리마을 평균연령이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