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포도를 대표하던 ‘캠벨얼리’의 자리를 ‘샤인머스켓’이 대체할 전망이다. 우리 고장 포도 재배면적의 76%를 차지하던 캠벨은 최근 3년 사이 54%로 떨어졌고, 샤인머스켓은 12%에서 36%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현재 전환 중인 농가까지 더하면 80% 이상이 샤인머스켓으로 돌아섰다는 게 포도농가의 평가다. 이에 ‘옥천 포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샤인머스켓 중심의 품질 향상 등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캠벨얼리가 출하량·소득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며 포도 농가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 신임 이사장으로 김병국(64) 교동식품 대표가 선출됐다.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확장을 위해 활동해온 그는 송건호 선생의 길을 좆아 현재 언론위기의 대안을 찾고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모색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훌륭한 언론인을 넘어 사상가였던 그의 업적을 구체적으로 밝혀내면 언론개혁 나아가 왜곡된 역사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었다. 인터뷰는 13일 오전 10시30분 옥천신문사에서 진행됐다. ■ 먼저 청암 송건호 선생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보통 송건호 선생을 훌륭한 언론인으로 평가하는데

‘한국 민주언론의 사표’로 불리는 청암 송건호 선생의 언론정신을 계승하고 언론문화운동을 위해 발족된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가 법인 전환 설립을 통해 언론개혁의 나침반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기념사업회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역사적 뒤안길로 사라진 송건호 선생을 부활시키고 선생의 정신을 확장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이다.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는 지난 9일 ‘청암송건호기념사업회 2021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총회는 지난해 결산 및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하는 자리였다. 오후 5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농촌 사회에서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하지만 농협 청년 조합원 비율은 더욱 심각하다. 군내 만 49세 이하 농민은 2018년 9.71%에서 2019년 8.97%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도 8.58%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만 49세 이하 농협 조합원은 관내 전체 조합원 중 4.17%로 356명에 그치고 있다.농협 조합원의 감소 및 고령화는 농협 조직 및 사업기반의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농협옥천군지부(지부장 정진국)와 관내 농협은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를 청년 농협조합원 신규 가입 중점 추진기간

옥천휴게소(부산방향)에서 내부고발로 제기된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옥천군과 도로공사는 현장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고발을 제기한 조리직원들은 점검 결과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옥천휴게소(부산방향)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은 지난달 24일 내부 조리직원의 고발로 제기됐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1월25일까지인 부대찌개용 양념다대기가 휴게소 관리직원의 지시로 버젓이 손님상에 나갔다는 것. A씨를 포함한 조리직원들은 해당 휴게소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정황증거로 통화 녹음

김승룡(58) 전 문화원장은 지난 8년을 지용제의 대중화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시간이라 평가했다. 문학인과 함께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용제를 만들고자 했고, 일정부분 성과도 거뒀다 봤다. 김승룡 원장이 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한건 지난 1992년으로 올 해가 30년째다. 그간 이사와 상임위원장, 부원장을 거친 그는 2013년 17대 문화원장으로 당선됐고, 2017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승룡 원장은 임기중 지용제가 색다른 문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 변화를 꾀했다. △지용제의 대중화 △지용제 구

지난 2월 제19대 옥천문화원장으로 선출된 유정현 신임원장은 옥천 문화가족들과 축하객들의 기대 속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8년 동안 옥천문화원을 이끌었던 김승룡 이임원장은 따뜻한 환송 속에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옥천문화원은 14일 오후2시 관성회관에서 문화원 회원 및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문화원장 이·취임식을 열고 신임원장에게는 축하를 이임원장에게는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유정현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선배 원장님들께서 일궈 오신 성과를 바탕으로 옥천문화원이 한 단계 더 도

지난해 도입된 공익직불제를 둘러싸고 여전히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라는 조건에 농민의 민원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해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농민은 영원히 공익직불금을 받을 수 없어 반발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신규 농지의 무분별한 증가를 막고, 진짜 농민에 지원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 설명했다.안내면에서 600평(2천㎡) 가량의 들깨농사를 짓는 A씨는 올해 소농 직불금을 신청하려 했지만 ‘지원 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우리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힘쓸 새 임원진을 축하하는 자리가 코로나19로 뒤늦게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사)한국농업경영인옥천군연합회(이하 한농연) 이수우 신임회장은 남은 기간도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힌 한편, 황동연 전임 회장도 충북도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 말했다. 한농연이 지난 12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18대 임원진의 임기는 작년 1월1일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미뤄오다 어렵게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농연 전

정부가 희귀혈전증 등 아스트라제네카 사(社) 백신 부작용 의심 사례가 접수되며 일시 중단했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의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리고장에서는 13일부터 접종을 재개했다.다만 대상자 중 30세 미만은 2분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백신접종전문위원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인정하면서도, 30대 미만의 경우 희귀혈전증 위험에 견줘 백신 접종 이득이 크게 높지 않다고 판단해서다.옥천신문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브리핑’과 옥천군보건소의 답변을 문답으로 정리

올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7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3달간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공선회를 조직해 APC로 출하하던 포도·복숭아 농가도 이번 축제에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해 저조한 농가 참여율로 발생했던 물량부족 사태를 막기위한 결정이다. 또 올해는 옥천산 감자와 옥수수도 온라인 축제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군과 각 연합회, 온라인 쇼핑몰을 담당하는 옥천우체국은 철저한 교육과 검수로 상품의 품질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홍보의 장으로 삼아 지속적인 옥천농산물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각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가 13일 서내 전보자 및 신규 임용자 8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다음은 인사 명단. ( ) 안은 전임지.▲청산119안전센터 △소방위 서동열(영동소방서) △소방장 김규권(옥천119구조대) △소방사 안상미(옥천119안전센터) △소방사 최원준(옥천119안전센터) ▲옥천119안전센터 △소방장 김선민(영동소방서) △소방사 박홍열(신규임용) △소방사 한범수(신규임용) ▲옥천119구조대 △소방위 지해기(보은소방서)

15일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 사(社)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일반 주민 대상 백신 접종에 첫발을 내딛은 것. 군은 최초 배정된 백신 물량을 15일, 16일, 19일에 거쳐 읍내 거주 접종 사전 예약자 및 노인시설 입소자 1천300여명에게 접종할 계획이다.1차 물량으로 접종을 받지 못한 읍내 거주 대상자 1천200여명과 면단위 대상자 2천300여명의 접종 일정은 향후 백신 수급 일정에 맞춰 확정된다. 일정이 정해지면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1번 접종자, “이상증세 전혀 없다, 안심하고 접종 받길”7

지난 11일 오전 6시19분께 청성면 화동리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최초 신고 접수 10여분 뒤인 6시28분께 자체진화 됐으나 비닐하우스 시설 일부와 열풍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는 없었다. 옥천소방서는 열풍기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 이용윤 회장이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장상인 우수 시군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시군연합회장상은 여성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해 가장 우수한 활동을 펼친 시군연합회를 매년 각 도별로 1곳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당초 지난달 18일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 총회를 겸하여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총회를 개최해 NH농협 옥천군지부 정진국 지부장이 전국연합회를 대신해 상을 전했다.농가주부모임 옥천군연합회 이용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여성농업인들에게도 힘든 한해

우리지역 2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신규 확진된 A씨(70대 남성)은 13일 오후 5시43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29번 확진자는 확진자 접촉 이후 옥천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환자는 오송 베스티안 병원으로 입원조치 했다”라고 말했다.한편 옥천군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확진자 동선을 비공개했다. 소독 등 방역조치 역시 완료됐다.

충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준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옥천군에서도 4월12일 0시부터 5월2일 24시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준 2단계’가 시행된다. 집회와 시위, 행사 등 모임 인원을 다시 5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은 그대로 유지된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함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도 12일 0시부터 발령됐다.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은 별도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

김재종 군수가 37개 옥천군 아동권리 전략사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처음 열린 정책추진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모든 전략사업을 대상으로 아동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작은도서관 조성 및 활성화, 아동정책창안 한마당 등 눈에 띄는 사업도 있지만 37개 전략사업 중 신규사업은 6개로 기존사업을 나열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사회에 아동친화 관련 의제가 나온 지 4년이 지난 만큼 성별, 연령별, 거주지별 세부적인 정책을 입안하고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옥천군 모든 아

[알림]■ ‘당신의 사월’ 상영 및 유가족 간담회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이 4월24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 지역문화창작공간 둠벙에서 세월호 참사 기억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416 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윤경희 대외협력부장이 참석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 ‘당신의 사월’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내용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행사는 ‘당신의 사월’을 함께 보고 감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역문화창작공간 둠

군내 한 마을이 이장 명의로 된 마을자산을 사후 돌려받지 못해 고심이 깊은 가운데 마을명의 자산관리 기준을 만들어 일괄 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마을회 이름으로 고유번호증을 발급 받으면 마을자산 등록이 가능해 이를 의무화 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수계기금으로 구입한 각종 기기 등이 사유화 된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기회에 마을자산 관리 표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이장 명의 마을자산, 체납 문제 발생해 압류 당하기도마을공용트럭이 마을이장 명의로 돼 있어 문제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