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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랑 신부 맞절<br>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전통혼례를 하고 있습니다. 신부를 신랑 집으로 데려 와서는 맞절을 하고 있군요.<br> 사진에서는 신부가 신랑에게 다소곳이 절을 하고 있습니다.<br> 양쪽에 모두 여자 들러리가 곁에 앉아 신랑 신부가 절하다가 뒤로 넘어질세라 맘 졸이고 있습니다.<br> 지켜서 있는 장년은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는지 돌보고 있는 혼례식 진행자 같습니다.<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5C02I0304016.jpg"> <br><br><br> 2. 결혼 행차<br> 예복을 갖추어 입고 백마를 탄 신랑이 앞장서고 새각시의 가마가 뒤따랐다.<br> 그 뒤로 말 탄 상객들이 뒤따르는 이 결혼 행차는 막 동네로 들어서고 있는데 정황을 미뤄 보아 신랑이 색시 집에 가서 색시를 데리고 신랑집으로 돌아오는 참인 것 같다.<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5C02I0304015.jpg"> <br><br><br> 3. 마주앉아 맷돌질<br>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보이는 두 아낙네가 앉아 맺돌을 갈고 있다.<br> 덕석 위에 쌓이는 가루, 바른 구덕과 솔박 등은 모두 이런 일에 쓰이는 기구들이다.<br> 담벽을 의지하고 세운 대 빗자루와 작대기도 소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br> 이들 사이에는 고부갈등이 없어 보인다. 갈등이 있으면 맷돌질 하면서 다 없앨것 같으니... <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5C01I0304019.jpg"> <br><br><br> 4. 구름이 산허리를 자르면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이런 사실을 아시는지..<br>등에 제 먹을 꼴을 두어 단 실은 말을 이끌며 터프하게 가슴을 풀어헤친 한 노인께서 마냥한가로이 걸어오고 있다. <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5C01I0304013.jpg"> <br><br><br> 5. 옛날에도 샘물퍼다 팔았으면 장사가 되었을까?<br> 허벅에 물을 긷고 가는 처녀(?)의 모습이 아주 당차 보인다.<br> 어떤 아저씨가 그릇을 씻고 계시는데…집안일 도와주시는 것일지도.. <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5C01I0304007.jpg"> <br><br><br> 6. 물레방아는 물의 낙차를 이용하여 물레를 돌려 굴대에 박힌 발이 방아채를 누르는 도구이다.<br> 본래 의미는 이런 것인데 사실 우리들은 엉큼하게도 옛날 남녀의 애정의 장소로 기억하고 있다. <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08C05I0304020.jpg"> <br><br><br> 7. 엄마따라 누나따라 온 꼬마는 옆에서 지켜보다가 지쳤나보다.<br> 집에서 아이들에 시달리다가 빨래를 핑계로 이 곳에 오면 여인들은 언제나 신이난다.<br> 힘차게 방망이로 때려대고, 마실갈 것 없이 만나는 이웃집 아낙과 신나게 떠들어대던 이 곳은 여인들에겐 가장 자유로운 곳이었다. <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08C05I0304019.jpg"> <br><br><br> 8. 해 뜰 무렵에 새벽별 보며 논, 밭에 나와 일을 하면 시장기가 빨리 오는 것은 당연지사<br>밥먹기전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참을 먹고 있다.<br> 비록 나랏님 수랏상처럼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일한 뒤 먹는 참의 맛은 일한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br>"참맛"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여기에서 나왔다.(믿거나 말거나)<br> 아무튼 맛있게 참을 먹는 모습을 보니 배가 슬슬 고파온다.<br>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그럼 그렇지..일을 안하니 밥맛이 있을리가 있나.<br>아무거나 먹으면 어때? 메뉴부터 생각하기는..열심히 일해서 새나라 새조국 만드세.<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13I0304002.jpg"> <br><br><br> 9. 씨줄과 날줄의 절묘한 조화 베짜기 알까기가 아닙니다.베짜기입니다.<br>철커덕, 철커덕, 낮에 밭일, 집안일을 끝내고 밤세워 베를 짜야 했던 우리 어머니들의 고생스런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11I0304003.jpg"> <br><br><br> 10.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말에 탄 기생은 한껏 폼을 잡고 있다.<br> TV 사극에 나오는 말들은 모두 큰 말이던데.. 왜 추억속의 앨범에 나오는 말들은 다 작은 것일까?<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11I0304001.jpg"> <br><br><br> 11. 마님이 가마를 타고 나들이에 나섰다.<br> 좁은 가마가 더워서인지 태극선을 든 몸종이 가마를 따른다.<br> 뒤에선 가마꾼이 모자를 삐딱하게 써서인지 불량가마꾼(?)처럼 보인다.<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10I0304004.jpg"> <br><br><br> 12. 지게에 커다란 두부판을 싣고 담배 한모금 빨고 있던 도중 사진사에게 찍혔다(?)<br> 하얀 옷과 새카만 얼굴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두부는 다 팔았는지 두부판을 기울여 놨다.<br> 아저씨 오늘 벌이는 좀 어떠셨나요? 저한테도 두부한모 파시지 아~ 두부보쌈 먹고 싶어라<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10I0304003.jpg"> <br><br><br> 13. 닭 장수. 요즘처럼 닭털 다 뽑아서 얼려서 파는 것이 아니라<br> 닭장을 손수 만들어 산닭을 팔러 다니는 장수가 있었으니..사진속의 인물이 그 유명한(?) 닭장수 이다.<br> 닭 중에서도 장모가 사위에게 대접한다는 씨암탉이 가장 값이 나간다. 역시 사위사랑은 장모사랑인가 보다.<br> 오늘 점심은 삼계탕이나 먹어야 겠다.<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10I0304001.jpg"> <br><br><br> 14. 조막만한 팽이와 손수 만들었을 팽이채를 들고 한 아이가 팽이를 치려하고 있다.<br> 이 아이는 학원, 컴퓨터, 게임등이라는 말은 아마도 모르겠지.<br> 각박해지는 요즘 아이들은 이 어린아이의 순박한 마음을 알기는 알까? <br>요즘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 어른들의 잘못일것이다. 아이를 아이답게 키우지 못하는 것은<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08I0304002.jpg"> <br><br><br> 15. 마치 태견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두 아이는 왼발을 맞대고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br> 골목대장을 뽑는 힘겨루기 같다. 어느 녀석이 이길 것인가? <br>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처.좋았어! 난 왼쪽에 있는 녀석에게 걸었다.<br> 웬지 폼이 안정되어 있는 느낌이다<br><br> <img src="http://www.egohyang.com/data_img/album/D11C08I0304003.jpg"> <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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