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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발전을 위한 모임같은 걸 결성하시는 일이 아닌지요. 우리고장 옥천이 언제부터 동부, 서부로 나뉘어져 불리우기 시작했는지 그것도 애매하고 저는 솔직히 그런 호칭에 거부감이 생기는군요. 손바닥만한 동네에서 자칫 또 다른 지역주의나 지역이기로 비춰지지 않을런지 참으로 걱정이 돼서 그러는 겁니다. 우리 옥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잘은 모르나 구읍의 경우 말그대로 과거의 소재지를 일컫는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이런 현상들이 하나의 시대적인 흐름이라는 것 입니다. 지금 님께서 꾸준히 문제점으로 제기하시는 요지는 '서부지역의 소외 현상'으로 압축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정말 이 문제를 이런 방향에서만 접근할 일인지요.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제가 어릴적만 하더라도 철길 건너편은 양수리, 마암리는 등 몇 몇 마을이 전부였고, 땅은 대부분이 농경지였더랍니다. 이러던 곳이 국제종합기계가 들어서는 걸 기점으로 차츰 차츰 변화를 거듭해 지금의 모습으로 오게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현재의 상태가 만족할만한 상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좀 더 짜임새있는 계획과 실천들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번 수영장 문제나 제육회관 문제와 결부해 이런 식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건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앞서 어떤 분의 말씀처럼 이번 문제제기는 단순히 수영장 문제를 관철시킬거냐 말거냐의 문제를 넘어 주민자치의 실천적, 모범적인 싹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으론 얼마나 기쁜 일로 다가오는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저는 시민단체 어디에도 속해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서명정도엔 동참도 하고, 어딘가 한 군데 정도는 회원으로 가입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님께서도 함께 동참해주시고, 나아가 서부지역 발전에 대해 주민여론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제 얘기대로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 서부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모임을 결성해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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