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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초 분리문제 부각 이러한 지적과 함께 삼양초등학교 분리 문제도 다시 지역주민과 교육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10월1일 현재 삼양초등학교의 총 학생 수는 모두 1천860명으로 이는 우리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 3천872명과 비교해 48.1%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2000년 43%에 해당했던 것보다 불과 2년 사이에 5.1% 증가한 셈이다. 이러한 삼양초등학교의 학생 과밀화 현상은 인근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교육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삼양초등학교 비대화 현상에 대한 우려는 지난 10월, 5년 만에 열린 도 교육위원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 되었다. 감사에 앞서 교육위원들은 "제대로 된 초등학교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장과 교감이 학생들의 개개인 생활지도를 소상히 살필 수 있어야 하지만 삼양초등학교는 거대학교로 변해 이 같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 학생 수를 줄이는 방안이 고민되어야 할 것이다"라는 지적과 함께 "학교를 가정과 같이 아늑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1천800명이 넘는 학생으로는 이루기 힘들다"며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많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정작 분리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나 기본 조사 등도 이루어지지 않아 또 다시 문제제기에만 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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