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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감은 있으나 훌륭한 생각을 하셨군요. 가족과 함께 곡 참여하겠습니다. 미군 장갑차 압사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불평등한 시대정신의 반영이 우리에게 어떤 불행을 안겨주며 얼마나 참혹할 수있는가를 보여 준 사건이라고 봅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사건인 것입니다. 우리의 어린 딸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미군 장갑차의 질주를 이대로 계속 방치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꺼지지않는 희망의 촛불을 들고 이번 주 토요일 군지앞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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