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우리의 터전을 사랑하고 진정한 자치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시는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늘 존경을 드립니다.
　
다름 아니오라 수년 전부터 주민들의 작은 권익을 찾고 보호 할 수 있는 주민연대를 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을 원론적인 수준이나마 다양하게 거론되어 오던 중 금년 옥천조폐창이 주민이 원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단체로 매각되는 사태를 접하고 역시 이제는 지역사회의 여러 현안에 주민들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와 연대에 기초하여 "참된 주민자치와 사회정의를 실현하여 희망있는 옥천을 가꾸어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 책무가 바로 우리주민 개개인에게 있음을 절감하면서 미력하나마 개인의 작은 힘을 모아 보다 결집된 공동의 힘을 모으기 위한 기구를 몇몇 주민과 단체들이 뜻을 모아 `(가칭)옥천 자치참여주민연대'의 창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언제나 정의롭고 성실한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유지 발전되어 왔으며 그 힘이 바로 왜곡된 사회 현실 속에서도 굴절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틀과 사회 정의를 지켜내온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인간의 존엄과 주권이 무시되고 불공정, 소모적인 문화들로 심각한 사회불신 풍조가 만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참된 민주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운동이 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아직도 권위주의적인 정치와 행정, 약자에 대한 소외 그리고 우리 자신들의 패배주의적 무관심과 포기 행위들이 우리 주변에서 청산되지 않고 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에 많은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사회정의를 이루는 일, 또한 우리지역의 올바른 경영을 정부나 국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만 의존하고 방관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민들이 자발적 능동적으로 참여할 때에 양심과 공평과 지성있는 신념이 살아숨쉬는 밝은 사회를 만들며, 주민들에게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사회를 앞당기고, 실질적 주민참여로 운영되는 참된 주민자치사회가 구현될 것이며, 그리할 때에 인간의 존엄과 인권이 존중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건설될 것입니다.
　
이에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희망이 있고 살기좋은 옥천을 만들기 위하여 도덕적 순수성과 중립성, 그리고 공익성에 바탕을 두고 지역에 뜻있는 인사나 단체들이 연대하여 주민참여 자치발전운동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범 시민운동으로 승화 정착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힘을 모으는데 여러분들께서 향도적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으며 그 기구 결성과 운동에 많은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그 뜻에 동의하고 참여해주실 분이나 단체는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칭)옥천 자치참여주민연대 : 연락번호 : 011-401-5474 (준비위 간사 유현근)

**********준비위 제4차 모임**********

◆일시 : 2003년 11월 5일 오후 7시
◆장소 : 지노 레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