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의 인사에 대하여
 라이온 킹
 2003-01-22 07:33:40  |   조회: 1666
첨부파일 : -
공공행사장에서 작년 12월 말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시겠다던 유군수님의 말씀이 있은 후 많은 날짜가 지났습니다.

몇년동안 원거리를 출.퇴근하는 공무원
한 기관에서 5년 이상씩 지겹게 근무한 공무원
승진자리가 없어 상급대우를 달고도 5년,10년이상 하염없이 기다리는 공무원
상당한 의료자격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열심히 봉사하면서도 임시직으로 불안해 하는
임시공무원
IMF사태 이후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아래 하지않아도 되었을 대기발령으로 피눈물을 삼키며 고개숙인 공무원...

전부 사랑하고 감싸주어야 할 당신의 식구들입니다.

지역주민들의 바램을 듣고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일들을 들어주며
길을 넓히고 포장하는 일들도 정말 중요하지만

과연 식구들을 얼마나 챙기고 보살폈는지요?

그동안 승진했고, 채용되고, 좋은자리(?)로 옮긴 공무원들의 인사는
선거때 공,과와 특정지역 출신에 대한 편애와 정실인사였습니다.
3선의 고지에 도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인정하지만
말못하는 다수의 불만을 어떻게 감수하실런지요?

아침이면 출근길에 조바심하고 기다렸다가 군수님의 승용차 문을 열어주는 것이
군민에 대한 충성입니까?

관선군수 때 보다 2배도 늘어난 각종 주민표창
상가집을 일일이 보고하게 하여 방문하고 앞뒤로 다니며 악수하는 것이
진정한 위민입니까?

옥천군의 인사는 공정한 경쟁을 잃었습니다.
옥천군의 행정은 5년도 더 퇴보하였습니다.

신바람나게 일할 터전이 없기때문입니다.
신바람나게 일할 일꾼이 없기때문입니다.

옥천군공무원직장협의회가 하부직원들로만 결성되어 아무런 힘이 없지만
합리적인 인사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시한부인 맹목적 충성도 달콤하겠지만 진정 우리 고장을 위하여 머리를 짜내고 진정 열심을 낼 수 있는 자가 누구인지.. 모두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인사를 고대합니다.
옥천의 밝은 미래를 고대합니다
2003-01-22 07:33:4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