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에는 밭에 볼 일이 있으신 것 같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웬 걸... 테니스볼/큰 나뭇가지 등등 몇차레 물가를 향해 던지시더라구요.
그 앞에는, 겨울철을 나기 위해 먼곳에서 온 '큰고니'가 20~30여 마리가 있었습니다.
겨울철새인 큰고니는 다시 돌아가기 위해, 영양분을 비축하고 있었을텐데.
이렇게 철없는 행동에 날아올랐다가 다시 내려않는 움직임은, 큰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돌아와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앞에분은 체육센터에서 자주 뵜는 어르신이시던데..
그러지마셨으면 좋겠네요.
더 놀라운 사실은,
그냥재미로 그러시나 했는데..
뒤에분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날아오르는 모습을 담기위해 일부러, 무언가를 던지셨더라는...
그러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