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 집토끼?
 헌옷걸이
 2021-01-28 14:34:31  |   조회: 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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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5만명 붕괴가 멀지 않았다는 기사를 보면서 불과 6개월 전 인생2막 주무대를 대전에서 이 곳 옥천으로 옮긴 산토끼(^^)입장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인구감소 위기감은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나 느끼는 공통적인 것이라 봅니다. 대도시라 해서 근본적으로 출산인구가 늘지않는 가운데 정주여건이나 일자리를 찾아 유입되는 인구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인구와 경제는 무조건적으로 팽창하고 성장해야만 절대 선인 것으로 교육받고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세상 진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금방 깨 닫게 해 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에서 1억, 2억이 되면 과연 행복할까요 , 지구촌 인구가 50억에서 100억,200억,300억이 되면 이 지구가 지금처럼 유지가 될까요? 분명 우리나라 70년대처럼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하면서 인구증가를 걱정하고 있을 것입니다.

먼 미리에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대에서 교육열, 개인주의 성향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손을 놓고 방치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인구를 늘리는 큰 정책은 국회와 정부차원에서 거시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라 하고 지자체는 자연스런 현상에 맞춘 집토끼를 위한 내실있는 정책을 우선으로 마련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억지로 산토끼를 집토끼로 바꿀려고 할 것이 아니라 집토끼가 무리 내에서 잘 살도록 함으로써 이를 지켜 본 산토끼가 스스로 합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채1년도 되지 않는 산토끼 입장이지만, 말미에 님의 주장처럼 옥천군에서는 반짝 실적과 거품같은 인구유입을 위해 집토끼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끝으로 옥천신문을 알게되어 옥천으로 이사 온 즐거움과 만족도가 한단계 상승되어 더욱 좋습니다. ^ ^
2021-01-28 1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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