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요즘 농가마다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고라니 피해는 그래도 봐 줄만 합니다.
고구마 밭, 복숭아 밭, 옥수수 밭 등 모두 멧돼지의 공격 대상으로 한 번 지나가면 쑥대밭이 됩니다.
울타리를 치고, 야간 깜박이 등을 달고, 크레졸 냄새를 풍겨도 멧돼지가 영리해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옥천군청이나 각 읍면 사무소에서 멧돼지 포획틀을 제작하여 농가나 출몰 장소에 설치 해 주면 그래도 예방이 될 듯 한데요.
농민이 제작 설치하려면 부담도 적지 않고 어렵지만 군에서 제작하여 무상 설치해 주고 순차적으로 지역을 순환 배치해준다면 좋을 듯 합니다.
수렵허가를 받아 총으로 잡는 것도 전문가분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농민은 할 수 없고요.
수년 째 멧돼지와 싸워 보니 지긋지긋합니다.
공무원분들과 주민들의 더 좋은 아이디어를 기대하면서 여론광장에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