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은 주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주차장이니 만큼, 주민들 누구나가 편리하게 이용할 권한이 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는 주차를 선점하는 이용객들의 차지라 실제로 잠깐 이용할라고 하면, 자리가 없어서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다행히 9월부터는 옥천읍내 두 군데의 공영주차장이 유료화가 되어서 1시간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어제 처음으로 볼일이 있어서, 공설시장주차장을 이용한 바 주차에 어려움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사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 찾아보며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본다. 유료 주차장과 같이 실생활의 불편을 과감하게 바꾸어 주는 행정이 주민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준다고 본다. 유료주차장 운영 후에 주차 공간이 많이 생긴다면 이용료를 크게 줄여주는 방법도 연구해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