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애들을 볼모로 급식종사자들이 파업해서 애들이 학교에서 급식이 안되서 제공해주는 빵1음료수 과일1 이걸 점심으로 먹고 있는게... 이건 말이 안됩니다. 도시락도 음식이 상할까봐 가져갈수 없고. 학교급식종사자들 비정규직이라지만 다들 너무나 가고싶어하는 직업중하나 일텐데.. 정규직으로 돌려달라는 이유로 애들을 상대로 이런식으로 파업을 해버리면 이건 학부형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거 아닙니까? 지금 대모 동참한사람들은 다 자릅시다. 그자리 오고싶어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새로 뽑아서 이런일 없게 만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도대체 정부는 뭐하는건지 언론에서도 쉬쉬하고.. 다 민노총을 등에 업고 저지른 짓이라서 그런가...
아이들을 볼모로 한다구요? 교육청이든 정부든 그들은 아이들 생각하면 잘 협상을 잘해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멍청해도 정도가 있어야지 윗글도 아이들을 볼모라는 것으로 잘라버려야 한다고 말하는것 조차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지얼굴에 침뱉네... 쯧쯧쯧
저는 세자녀 아빠 입니다.
학교비정규직 파업과 관련 우리 아이들에게 그분들이 비정규직 없는 세상과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는 모습에 배가 고파도 감사하고 또 감사 하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차별없는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만큼은 꼭만들어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기위해 우리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야 될지 한번더 생각 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랫글은 이번 파업과 관련 인천 서흥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가정 통신문의 일부 내용 입니다.
'불편' 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나와 함께 살고 있는 누군가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결국 '우리모두'를 위하는 일임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당장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내 아이의 점심을 위해 그분들이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를 해오셨는지 이해해보는 시간이라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또 나의 편리함을 위해 저분들의 권리를 침해하지는 않는지도요!
불편하시죠? 불편하신만큼 그동안 저분들이 학부형님께 어려움도 꾹꾹참고 방학에는 월급도 없이 자녀분의 밥을 차려주셨습니다!
저분들이 왜 급여도 포기하고 파업을 통해 무슨말을 하는지 귀를 기울여 정부에서 학교에서 바뀌도록 힘을 실어주시는건 어떨까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요. 음이 있으면 양이 있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녀분들의 교육을 위해 근무하시는 분들의 노동이 그동안 얼마나 가치가 있었는지 느끼며 관심을 더 가져주세요!
학부형님의 말은 말입니까?!
다들 너무나 가고싶은 직업이라면 그환경에서 학부형님이 근무해보시죠! 그 환경에서 자녀분이 근무하신다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당장 끼니를 어찌하면 좋을지 걱정되시는거 이해합니다만
파업하시는분들이 바꿔놓으신 환경에서 더나은 노동환경에서 학부형님의 가족이나 자녀, 후배분들이 더 낳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것입니다!
저희 가족분중에도 급식소 근무하시다 짬통들다 허리 디스크가 오셨는데 쉬지도 못하고 산재처리도 까다로워 한참 고생하셨습니다!
내 새끼가 어렵게 공부해서 급식소를 왜가? 라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저분들도 누군가의 학부모이고 가족입니다!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 입학전이지만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제 주머니를 털어 점심도시락 반에 쏠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