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사전을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성명서란 '단체의 대표가' 내는 것입니다. 원장님이 내는 것이죠. 햇살반 선생님을 비롯한 샘들이 내는게 아닙니다. 굳이 선생님들이 이런글을 올리시려면 교사입장발표문 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옥천군민 아무도 색동유치원에 대해 뭐라하지 않습니다. 다들 직장인들이고 자기 직업에서 감사 한 번 안받은 사람이 있겠어요? 다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여론광장에서 색동유치원의 성명서나 사과문을 요구한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선생님들 이름만 적힌 성명서를 이곳에 낼때는 그에 대한 비판과 어느정도의 비난도 수용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나요? 더군다나 감사기관은 국민에게 감사권을 위임받아 먹고살기 바쁜 국민대신 감사를 하는 기관입니다. 국민이 감사한거나 같은 겁니다. 따라서 감사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성명서를 낼게 아니라 책임자의 사과문을 내야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론광장은 익명도 보장된 공간입니다. 따라서 그 내용을 떠나서 실명과 익명을 따질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실명을 강요해서도 안되는 것이구요. 글 잘 읽었고요 샘들의 심정과 고충까지 충분히 확인했습니다.
이번 기회로 더 성숙한 옥천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