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속기사 사건 기사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역시 비슷한 사건들의 가해자들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핑계를 대고 물타기하기 바쁜 모양입니다.
C씨가 A씨에게 가한 부당한 대우를 문제삼고 있는 상황에 A씨의 지각이랑 조는 걸로 본인 잘못을 물타기 하고 있습니다. A씨가 지각하고 졸면 조치를 취해야지 그 이유로 갑질합니까? C씨도 외출 허가 없이 근무 시간에 아들 학교로 집으로 왔다 갔다 개인 업무 본 것 알고 있습니다. 그 시간도 국민의 피같은 세금으로 주는 급여 다 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공항 사건 통화할 당시 피해자의 차량에 동승했습니다. 피해자가 운전 중이라 차량의 스피커를 통해 전화했기 때문에 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직원 교육 명목의 세금으로 가는 외유성 연수로 기억합니다. 그걸 남편에게 부탁해야지 뻔뻔하게 부하 직원한테 태워달라고 요구하는 걸 들었고 제가 듣고 어이가 없어서 택시비라도 받아내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먼저 요구한 거 저는 똑똑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상급자가 암묵적으로 눈치주고 요구하니까 선심쓰듯이 먼저 해준겁니다.
게다가 A씨는 키보드로 속기하는 속기사고 C씨는 손으로 속기하는 속기사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키보드가 손보다 빠르고 속기 후에 컴퓨터 문서화도 쉽다보니 A씨의 일 처리 속도가 빨랐습니다. A씨가 일을 빨리하면 ‘빨리해서 본인이 일을 못하는 것 같지 않느냐’, A씨가 일부러 일을 천천히 처리하면 ‘넌 컴퓨터로 하는데 나보다 늦느냐’고 타박을 줬답니다. 나중에는 급하게 군의원이나 과장급 공무원들이 속기록 제출을 요구하니 A씨의 속기록을 다 손보고 C씨 속기록을 컴퓨터로 문서화 하는 것도 도와줬답니다.
모텔 가자라는 발언을 듣고 회식을 마치고 A씨가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제하던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말했습니다. 남자친구 J씨가 화가 났고 항의하기 위해 당시 A씨의 상급자이자 모텔 발언 당사자의 친구인
K모 주사와 통화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직장에 계속 다니길 원했습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직장내에서 생긴 문제를 크게 키웠을 때는 그 직장에 다니거나 업계에서 생존하기 힘들 다는 것을 알기에 A씨는 적극적인 대응을 포기했던 것 입니다.
제가 전해들은 성적인 발언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특정 신체 부위 사이즈를 언급하기도, 남자친구와의 잠자리를 묻기도 했답니다. 여성이 아니라 ‘남자’직원들이 2차, 3차 모텔을 잡아놓고 마시는 걸 본인이 알면서 왜 여직원에게 그런 발언을 합니까? 본인의 어머니가, 배우자가 혹은 딸이 직장에서 이런 발언을 들었을 때도 그냥 밥 한번 얻어먹고 넘어가시렵니까?
옥천군의회는 속기 공무원이 단 한명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사 이동없이 2~30년 혹은 그 이상 다닐 직장인데 갑질 사수 밑에서 앞으로 그 오랜 시간동안 근무할 생각을 하니 막막하고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짐작 조차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옥천군은 지역사회 아닙니까?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온갖 유언비어를 만들고 친한 지인들에게도 퍼져나가는 곳 입니다. 그러니 매년 매시간 실직률이 기록을 갱신하는 이 취업난에 무기계약직이라는 매력적인 조건을 보고 전입까지왔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갑질과 무기계약직에 대한 차별이 A씨, B씨처럼 그곳에서 일하기를 포기하는 겁니다.
과거의 A씨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다니고 주변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부지런하고 쾌활한 사람이였습니다. 하지만 옥천에서 지낸 4년이 지나고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부터 정신과를 매주 다니고 술 없이는 잠을 청할 수 없는 우울한 삶을 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A씨는 언급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상태에 처해있어서 너무 걱정됩니다.
하루 빨리 진상조사를 해야하고 처단해서 이런 실태를 뿌리 뽑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항상 그랬듯이 공무원 제 식구 감싸기와 솜방망이 처벌이 걱정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이 피해자 분들을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너가 이런 일의 피해자라니 너무 마음이 아파. 나도 잠을 잘 못 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내라. 많은 사람들이 니 편이야. 꼭 사과 받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 글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양반의 고장 옥천에서 어찌 이런 파렴치한 일어 벌어졌는지? 무개념 공직자의 갑질 횡포가 한 사람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상처와 돌이킬 수 없는 사생활 파탄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썩어빠진 공직기강 문란사태를 군수님이 모른채 하시진 않겠지요? 포도한 상자와 비정규직 여신입 사원의 몸을 바꾸려한 미친넘은 아직도 다니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사건은 옥천군내의 문제가 아닌,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공개해야하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다수의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옥천군 공무원들이 미꾸라지 같은 몇사람 때문에 피해를 보는 상황은 바라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힘없는 여직원들에게 갑질을 하거나 성폭력을 일삼는 공직자을 색출하여 단호히 처벌해야 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정말 ....공무를 본다는 사람들이...이러고도 나라 녹을 먹었나??? 싶은게
고이면 썪기 마련입니다...너무들 오래 하신것 같네요 ~~~ 진심으로 사과 받으실수 있길 바랍니다
아니 거짓사과라도 꼭 받으실수 있길 갈망합니다 ..... 나이 어린 여직원에게 그 짧은 세치혀로 아픔을 주신걸
평생 후회하면서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