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끔찍한 화재가 발생할까?
 윤병규
 2018-01-27 21:42:04  |   조회: 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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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많은 분석이 있지만, 필자는 밀양화재 역시 다른 관점에서 분석하고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고민해봅니다.
대한민국은 과거의 허술한 건축법과 소방법 때문에 여기저기 시한폭탄입니다.

세종병원의 외벽은 드라이비트 공법입니다.
그런데 왜? 출입구 외벽만 조금 타고 어떤 곳은 흔적도 없이 타을까?
출입구 사진은 외벽에 단열재가 불연재, 난연재 아니면 단열재가 없는 구조이고,
다른 사진은 제천처럼 타고 남은 곳에 둥근 시멘트 흔적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일부는 외부 단열 일부는 내부 단열을 하면서 건물내부에
단열재인 스티로폼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부의 단열재,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진 커튼, 플라스틱 책상, 플라스틱 컵,
등 이번 화재는 석유 부산물로 만들어진 화학제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옥천도 다른 지자체와 똑같이 어린이 놀이시설도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장용산 휴양림, 산에 데크길 역시 프라스틱 (일명 합성목)을 사용합니다.
식당에 테이블, 벽의 장식, 바닥재 등 모두 석유 부산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입니다.
석유 화합물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 모두의 의식에 문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석유화합물 천국이지만 그래도 시한폭탄이 피해 가길 기원합니다.
2018-01-27 2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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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규 2018-01-29 22:01:05 175.xxx.xxx.174
안전관리분야에 장롱자격증이 있지만,
건축 쪽은 전공분야가 아니라 전문가는 전문적 지식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모두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면 사고 줄일 수 있고
좀 더 안전한 주택을 만들고 공공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화재 발생하여 119 부르고 사고 발생하여 119 응급차량 도움 받고
살지만 그래도 좀 더 고민하고 반성해야 할 분야입니다.

힘찬하루 2018-01-28 20:12:39 175.xxx.xxx.157
윤병규님의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아들내 아파트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어 해빙하고 계량기를 교체하여 주면서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해 보았답니다. 토치램프로 해빙을 하면서도 혹 안 단열재가 스츠로폼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다행이 아무사고없이 모든처리가 끝났지만 요즘 참으로 많은 생각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윤병규님의 전문적인 지적 앞으로도 계속 쭉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무순일이 터져야만 땜질식 후속대책 참으로 개탄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