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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욱 기자
 2017-12-23 16:01:35  |   조회: 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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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효익 의원님. 의원님이 지적하신 옥천신문 2017년 12월22일자 ‘장기근속 이장·새마을지도자 감사장 수여 선심성 논란’ 기사를 쓴 옥천신문사 이창욱 기자입니다. 우선 이유를 막론하고 본보 기사가 특정인에게 심적으로 상처를 줬다는 점에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합니다.

옥천신문 여론광장은 열린 공간으로 누구나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글로 누군가를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에 안효익 의원님의 주장은 존중하지만 안 의원님 글에는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있어 독자와 주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몇 자 남깁니다.

우선 안 의원님은 위 기사 내용 중 ‘있지도 않은 사실을 기사화’ 했다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뒤집어씌우려는 작태’를 옥천신문과 본 기자가 보이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의원님이 지적하신 기사 내용 중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은 ‘일각에서는 포상권자가 군수인 만큼 지방선거를 앞둔 선출직들 간 힘겨루기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의회 정례간담회와 이번 정례회를 포함해 이 문제를 지적한 군의원은 임만재(민주당)·조동주(국민의당)·안효익(무소속) 의원이다’라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이 문장 외 이 기사에서 안 의원님 이름이 등장하거나 안 의원님이 기사 내용의 중심이 될 만한 내용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의회 정례간담회나 이번 정례회에서 안 의원님이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한 적이 없다는 게 안 의원님 말씀입니다.

하지만 12월6일 열린 ‘옥천군의회 정례간담회’에서 안 의원님은 옥천군 자치행정과가 보고한 ‘옥천군 포상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관련 질의응답 중 문제가 됐던 개정안 6조(감사장) 4항(10년 이상 근속한 이장과 새마을남여지도자에게 군수가 감사장을 전달한다는 내용)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셨습니다. 옥천신문 기자는 군의회 정례간담회에 항상 참석해 발언 내용을 모두 받아 적고 있습니다.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시 안 의원님이 ‘포상조례 개정안’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을 그대로 실어드리겠습니다.

-안효익: 행정리에 대표적으로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10년 이상 한 사람 예우 차원에서 감사장 해야 한다고 보지만, 10년 이상 꼭 했다고 다 모범적으로 하진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타의 모범이 됐다는 글귀라도 넣으면 좋겠습니다. 10년 이상 충족 뿐 아니라 남이 봐도 감사장이든 뭐를 받았든 그런 문구가 있으면 (부군수: 조례에 그걸 넣는 건 진짜 자의적 해석 가능할 수 있습니다. 감사장에는 넣을 수 있겠죠) 제가 봐서는 군민 복지에 기여한 사람이나 군 명예 높인 사람이 감사장 받잖습니까, 그런데 지자체장이 선거법 저촉되는 문제 때문에 표창과 표상만 한단 말이죠. ‘옥천사랑 상품권’을 지급 하는 거를 조례에 넣으면 선거법에 걸립니까 (자치행정과장: 안 되도록 돼 있고 직원만 줄 수 있습니다. 군민에게 부상 못 주듯이) 그럼 어쩔 수 없고, 조례는 아니지만 각종 자매결연 맺은 연변지용제 간다든지 일본에 자매결연 맺은 곳 간다든지 할 때 이들에게 배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장만으로 무슨 격려 의미가 있겠습니까. 해당실과에 업무 협조를 얻어서라도 이런 분들이 진짜 지역 발전 위해 헌신했는데 군에서 민간인 무작위 보내는 게 아니라 이런 분 한두 분도 포함하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해외여행 배려 등 해 주십시오. (과장: 검토하겠습니다)

안 의원님은 이처럼 분명하게 자치행정과의 조례개정안 원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셨습니다. 그 결과 이 조례안은 상임위를 거치면서 실제 안 의원님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임만재 의원님이나 조동주 의원님도 비슷한 지적들을 하셔서 단서 조항이 삽입된 ‘수정안’이 가결됐음은 안 의원님도 잘 알고 계십니다. 필요하시다면 위 발언 내용을 담고 있는 녹음파일도 들려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 본 기자에게 요청하시거나 신문사를 방문해주십시오.

기자의 시각이나 관점에 대해서 비판을 하신다면 합리적인 이유라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사실관계가 명확한 내용을 가지고 마치 본 기자와 옥천신문사가 의도적으로 어떤 사안을 왜곡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이나 해주실 말씀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창욱 기자 010-4506-5738
2017-12-23 16: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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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 2018-01-05 15:21:57 112.xxx.xxx.220
옥천신문이 초심을 잃었습니다.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주구장창 전달하는 걸 여러차례 보았습니다. 특정인을 계속 쪼아대는 기사도 많이 보았습니다. 옥천의 권력이 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옥천신문 기사에 대해 반쯤은 신뢰를 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군의원은아무나한다 2017-12-29 22:56:37 223.xxx.xxx.93
군의원은 왜뽑나요?군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뽑는거 아닌가요?
당연한일 하신겁니다.당연한일 하시는게 자랑거리는 아닌것같은데...
하긴 요즘 당연한일 안하는 의원님들이 많은게 문제이지만 ..
그리고 잘못된 기사가 나갔다고 생각하면 담당기자분과 만나서 대화를 하는것이 좋을듯...
위에 기자분이 연락처 남겼네요...
여기저기 글 올리지 마시고 그시간에 대화를 해보심이 어떨른지요...

군민 2017-12-26 16:55:16 203.xxx.xxx.40
그동안 의원님께서 불철주야 군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모습을 군민을 떠나 아시는분은 모두 아실겁니다.물론 저도 그렇습니다.옥천신문의 독자로서 기사를 읽을 때 종종 일방적이거나 편향적인 기사글을 읽을때면 화가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육하원칙과 논리의 틀에 잘 짜여진 기사에 쓴웃음과 분노를 짓던 일들이 의원님 글을 읽고 떠올랐습니다.

의원님, 정의는 승리합니다. 그 정의는 바로 의원님의 올곧은 소신과 주민에 대한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리하세요!!!

안효익의원 2017-12-26 13:00:54 223.xxx.xxx.176
져가 그동안 저에 관련 잘못된 기사로 정신적 스트레스로 건강도 나뻐져 이곳에서 더이상 소모적 논란을 하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이해해주시기랍니다

안효익의원 2017-12-26 12:42:24 223.xxx.xxx.176
권력싸움으로 보신다는게 비통하네요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게 권력싸움으로 비춰지는 현실 저는 의원직을 수행함에 있어 작은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주민을 위해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의원이라고 폼내고 활동한 적이 없습시다 항상 더 낮은 자세로 남은기간 오직 주민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권력은... 2017-12-26 12:22:08 223.xxx.xxx.141
지역신문 기자와 지역의 군의원...
과연 권력은 누가 더 쌜까?!
파워게임인가?

안효익의원 2017-12-26 11:12:38 223.xxx.xxx.176
글로 사람을죽이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아니라 이런 일로 억울한 분들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확한 사실에 입각해 기사를 써야 되지않나요 도대체 왜님께서 역지사지 입장을 바꿔 한번도 아니고 수차례 잘못된 기사로 인격을 훼손하면 그냥 방관만 하시겠습니까 진실을 위해 방안을 강구하시겠습니까

도대체 왜? 2017-12-26 10:36:55 175.xxx.xxx.168
도대체 기자님과 옥천신문이 뭘 잘못한건지?
여기 달린 댓글은 내편아니란 관점에서 기자님과 옥천신문을 매도하는 거군요.
어쩜 하나같이 니편 내편을 따지나?
댓글쓴 님들 이젠 정말 성숙해집시다!

신옥천인 2017-12-25 20:59:56 110.xxx.xxx.132
이창욱기자 아래 5건의 의견에 대해 답글 부탁입니다.
여긴 커뮤니티 공간이니까
부탁합니다.

옥천인 2017-12-25 09:16:44 112.xxx.xxx.68
이창욱기자님 자질이 의심됩니다
기자님이 올린 안의원님 발언내용중 이장,새마을지도자님 포상을 반대한 내용이 없고
더 보강하여 잘 해주자고 발언 했는데
왜 타 의원님들과 함께 반대 발언을 한것 처럼 기사을 쓰세요
0 0 의원은 포상제도반대
안효익 의원 조례개정을 통하여 포상, 연변제 참가 등 더 잘해주자 발언
이렇게 펙트을 잡아야지요

안효익의원 2017-12-24 12:57:27 223.xxx.xxx.34
휴우님께서 있는 글 사실데로 이해주셔서 넘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가 늘 옥천신문이 저에 관련된 기사를 발언 그대로 실어 주는게 아니고 독자들이 보면 왜곡되게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만이 아니고 계속 저를 곤란하게 하고 있기에 여론광장에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문제를 지적하기보다 더 좋은 대안을 주문했는데 기사를 보면 제가 동조한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잘 이해해 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휴우~ 2017-12-24 10:41:15 218.xxx.xxx.12
중간 중간 대화를 하면서 발언을 이어가서 좀 산만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안효익의원 발언의 전반적인 취지는
'이장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감사장에 좀 더 좋은 구절도 넣고
포상 차원에서 연변지용제나 일본 같은데 갈때 이분들도 모시고 가는게 좋겠다'는 내용이군요..

즉 안의원은 개정안보다 배려를 강화하자는 취지의 지적을 한것인데
옥천신문은 거꾸로 감사장 반대 취지의 기사 근거로 안의원 발언을 끼워넣은 것 같네요..

안효익의원이 '진실을 호도하는 왜곡보도'라고 분노할만합니다..
'지적'이라고 다 같은 '지적'이 아니지요..
감사장 찬성 반대를 떠나 이건 명백히 옥천신문이 잘못한 걸로 보입니다..

안효익의원 2017-12-23 17:05:54 223.xxx.xxx.158
이창욱기자님 언론의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러 진실을 호도하려 마시고 본인이 가슴에 손을 대고 양심에 물어보십시요 저는 지금껏 불신의 대상인 일반 정치인들과 다르게 거짓됨 없이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위안을 삼으며 고독하게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간담회장에서나 조례개정시에도 그분들에게 더 예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부 의원들이 조례 삭제를 하려할 때 정회를 요청하고 조례를 끝까지 지킨것이 저의 진실입니다 시과와 반성은 커녕 저의 명예를 실추시키시니 저 나름데로 사필귀정을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안효익의원 2017-12-23 16:16:17 223.xxx.xxx.158
이창욱기자님이 올리신 답변 잘받습니다 제가 간담회장에서 그렇게 발언한적이 없다가 팩트이고 이창욱기자님은 예산삭감과 조례개정에 발언했다라고 주장 하시니 제가 말한 워딩 녹음하셨다니 끊김없이 관계기관에 제줄해주시고 저는 그자리에서 여러분께서 직접 들은 정황과 증인들이 있습니다 시시비비를 여기서 논하기에는 적절치 않습니다 이번 기사뿐만이 아니라 본 의원과 관련된 잘못된 기사를 전부 수집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오직 주민만을 위해 정직 열정 소신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저에게 옥천신문에서 그동안 저를 타켓으로 기자 주관이 삽입되어 사실을 왜곡하는 것에 명명백백 대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