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부가 낑낑대며 돼지를 들어올려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 먹이고 있는게 아닌가? 그 농부가 다른 돼지들도 차례로 들어올려 사과를 따 먹이느라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있었다. 한동안 농부가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던 목사님이 그에게 딱하다는 듯이 말했다. "저, 나무를 흔들어 사과를 떨어 뜨려주면 좀 더 시간이 절약되지 않을까요?" 그러자 농부가 하던일을 계속하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돼지가 시간은 절약해서 뭐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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