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목욕을 하기 위해 금강산으로 내려와 보니
이미 건장한 나뭇꾼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선녀는 나뭇꾼의 옷을 감추었다.
나무꾼은 목욕을 마치고 옷을 입으려는데 옷이 없어 당황 했다.
그 때 선녀가 나타났다.
나뭇꾼은 황급히 바가지를 양 손으로 잡고 급한 데를 가렸다.
선녀는 처음 보는 건장한 옷 벗은 남자에게 호기심이 발동했다.
"내가 시키는대로 하면 옷을 주겠다."
"오른손 놓는다. 실시~!"
나무꾼이 오른손을 놓자,
"그럼 왼손도 놓는다. 실시~!"
그러나 바가지는 그대로 허공에 걸려 있었다.
이 때 선녀가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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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