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얼릴 만큼 강 추위속 국토의 최서남단인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이 갈매기 떼들의 군무가 환상적이다
'2004명분 떡국 끓일 가마솥'
2004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때 포항 호미곶에서 2004명분 떡국을 끓일 국내 최대 규모의 가마솥이 15일 공개 됐다. 이 솥은 지름이 3.3m, 깊이 1.5m, 둘레 10.5m 규모이다. 포항시는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 연말자정과 새해 첫날 등 2차례에 걸쳐 떡국을 끓여 대접키로 했다
마음은 벌써 새해
요즘은 거의 잊혀진 풍습이지만 아직도 설날이 되면 방 한 켠에 복조리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 전남 화순군 송단리 마을 주민들이 새해를 앞두고 복조리를 만드느라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구세군 모금하는 스님들
종명 스님(左)을 비롯한 네 명의 승려들이 구세군 자선 냄비 모금운동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15일 의정부역 광장에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15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의정부역 앞 광장. 역사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구세군의 자선 냄비가 걸려 있고 종소리가 "딸랑 딸랑" 흘러나온다. 한데 구세군 군복을 입은 사관뿐 아니라 가사 장삼 차림의 스님 네분과 동자승 한분이 함께 서서 모금하고 있다.
원래 구세군 사관이 흔들어야 할 종을 예순을 넘긴 노스님이 열심히 흔들고 있다. 사관은 마이크를 잡고 오가는 행인들을 상대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불우이웃을 위해 다함께 온정을 모읍시다"라고 외치고 있다. 스님들도 육성으로 외친다.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전합시다." 행인들은 뜻밖의 풍경에 신기해 하면서도 온정의 손길을 자선 냄비에 담는다
성금내면 햄버거 드려요
15일 서울 대학로 KFC 매장앞에서 "산타 도우미"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고객들에게 햄버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 경쟁률 얼마나 될까
어느 곳에 지원하지?’-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인 15일 서울대 체육관 앞 접수현황판을 긴장된 표정으로 유심히 바라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아저씨, 문 좀 열어주세요" - 서울대 입시원서 접수마감날인 15일 오후 마감시간에 늦은 한 수험생이 원서를 보이며 교직원에게 입장을 애원하고 있다
2003 한경광고대상
'2003 한경광고대상' 시상식이 15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삼성전자가 광고대상을 받는 등 24개 업체가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정상국 ㈜LG 부사장이 광고인대상을 받았다.
마시미로 아동복 패션쇼
15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엽기토기 마시미로 아동복 패션쇼에서 어린이 모델들이 봄시즌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금통 깨트려 몽골 친구 도와요
15일 서울 광진구 구의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내 어린이들이 지난 1년간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을 깨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 이날 어린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카드와 함께 몽골 결연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성탄 성물로 보내진다
소아암 어린이 찾은 핀란드 산타클로스
서울대병원 소아암병동 어린이들이 15일 아기공룡 둘리, 산타클로스와 함께 신나는 파티를 가졌다. 핀란드 라플란드 로바니엠시 산타마을에 살며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하는 ‘원조’ 산타클로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최했다
이회창은 검찰로, 김윤환은 하늘로 두 인물의 운명 절묘하게 오버랩
15일 오전 10시50분께 두 인물의 운명이 절묘하게 오버랩됐다. 이회창 한나라당 전총재가 불법 대선자금 문제로 대국민 사과 회견을 하고 조사를 받기 위해 대검찰청에 도착, 안대희 중수부장과 대화를 나누던 바로 그 시간 이전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애를 썼던 김윤환 전의원이 숨을 거뒀다.
'킹'을 꿈꿨던 인물이 낙선의 고배를 새삼 되씹는 순간, 한때 그의 킹메이커를 자처했던 인물은 영원히 눈을 감는 한국정치사의 한 비극적 장면이 연출됐던 것이다. 김전의원은 이전총재가 안중수부장을 만나 "다른 사람은 놔두고 나를 처벌해 달라"고 말하던 그 순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암과 사투를 벌이다 결국 71세의 목숨을 내주고 말았다.
김윤환 前민국당대표 타계 - 사진 아래는 15일 작고한 `킹 메이커` 김윤환 전 민주국민당 대표는 탁월한 정치감각과 조정 능력으로 늘 한국 정치사의 한복판에 있었다. 김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위원 때인 1995년 8월 30일 당시 김영삼 대통령에게 당무보고를 하고 있다(왼쪽). 오른쪽은 같은 해 8월 28일 정국 설명차 노태우 전 대통령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모습
"짐 짊어지고 감옥 가겠다" - 사진 위는 15일 대검찰청 청사로 자진 출두하고 있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이 전 총재는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대검 중앙수사부장실로 직행했다
차는 함께, 표정은 굳어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오른쪽)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집무실에서 최 대표와 함께 차를 마시고 있다. 두 사람의 표정이 굳어 있다
기자회견 갖는 김혁규지사
김혁규 경남도지사가 15일 오전 경남도청 대회실에서 도지사직 사퇴와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나라 당원들 "김혁규지사는 배신자" - 한나라당 권영상 변호사가 당원들과 함께 15일 김혁규 경남도지사의 지사직 사퇴와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에서 "배신자는 도민에게 사죄하라"며 비난하고 있다
군납비리 압수수색
15일 군 무기 납품 비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들이 경기 용인시의 한 방위산업체를 압수수색한 뒤 관련 서류들을 차에 싣고 있다
정치개혁촉구 교수시국선언
15일 오전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열린 부패정치추방과 정치개혁촉구 교수시국선언에 참가한 각 대학교수들이 정치권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정치관계법의 개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후세인 효과’ 경제 청신호, 주가 18개월만에 최고치
후세인효과`로 증시는 지난주말보다 16.08포인트 오른 822.16으로 마감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공계 연구인력 채용박람회
이공계 연구인력 채용박람회가 1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취업 희망자들이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연료전지 노트북PC 선보여
일본의 전자제품 생산업체 히타치가 지난 13일(현지시각) 선보인 메탄올 연료전지를 이용한 노트북 컴퓨터 시제품. 연료전지는 산소·수소·메탄올 등과 같은 연료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내는 전지로 공해가 적고 싼 비용으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글로벌케어' 보험
삼성화재는 해외 유학생이 외국생활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또는 질병을 집중 보장해주는 '글로벌케어 보험'을 15일부터 하나은행 창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내가 ‘반지의 제왕’ 주인공
영화 ‘반지의 제왕’의 캐릭터 등을 선보이는 ‘반지의 제왕 존(Zone)’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옛 미도파백화점 건물) 1층 행사장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25일까지 다트 등 게임을 통해 수첩과 셔츠 등의 선물을 주는 행사가 열린다
'영롱한 파란빛'
크리스마스를 맞아 파리 에펠탑 아래 소나무에 불이 밝혀졌다. 금빛 타워아래 파란빛의 소나무가 자아내는 아름다운 광경이 이곳을 지나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처럼 다시 태어난 ‘불사조 극장’
1996년 방화로 소실된 지 7년11개월 만인 14일 리카르도 무티 지휘의 축하 콘서트와 함께 다시 문을 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라페니체 오페라 극장 외관(위쪽)과 내부
獨 기민당 옛건물 폭파해체
독일 본에 있는 기민당(CDU) 본부로 쓰이던 건물이 14일 폭파 해체되는 모습. 건물 윗부분 가운데가 허물어지면서 폭삭 주저앉았다. 이 건물은 1999년 독일 정부가 본에서 베를린으로 이사를 가면서 쓸모가 없어진 건물 중 하나다
'기나긴 숨바꼭질의 마침표' 후세인 숨어있던 오두막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14일 그의 고향인 티크리트에서 체포됨으로써 미국과 사담 후세인간의 기나긴 숨바꼭질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미군은 지난 7월 사담 후세인에 한화로 무려 2백9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사진 아래는 후세인이 그간 은신해왔던 곳이다
① B미 보병 4사단 병력들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체포된 알 드와르 지역을 수색하고 있는 장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체포된 은신처는 티그리스 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흙벽돌로 지은 두 채의 허름한 농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지하 땅굴에서 체포됐다
② C후세인 전 대통령이 체포된 은신처. 레이몬드 오디어노 미 보병 4사단장에 따르면 후세인이 체포된 농가는 2개의 작은 침실과 주방이 갖춰져 있었으며 체포 당시 침실에는 T셔츠와 양말 등의 옷가지가 널려 있었고 별다른 통신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른쪽 아래는 후세인이 숨어 있던 지하 땅굴로 통하는 입구
③ D후세인이 숨어 있던 지하 땅굴 입구는 스티로폼과 카펫 흙벽돌 등으로 위장돼 있었다. 약 2m 깊이의 이 지하 땅굴은 성인 남자 한 명이 누워있을 만한 공간으로 환풍기와 통풍구가 설치돼 있었다
④ E후세인은 체포 당시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AK 47 소총 2정과 100달러권 지폐로 미화 75만달러가 담긴 가방이 함께 발견됐다. 이 밖에 후세인의 도피생활을 도운 것으로 짐작되는 2명의 이라크인도 함께 체포됐으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후세인 전 대통령 체포뒤 표정들
이라크 공산당원 후세인 생포에 환호 - 14일 바그다드에서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환호하고있다
反美감정까지 지울순... 이라크 주둔 미군 중령이 14일 사담 후세인 생포 발표 후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 순찰 중 담벼락에 쓰여진 “우리는 모든 미군을 죽일 것”이란 낙서를 스프레이로 지우고 있다
신발로 후세인 사진 두들기며 환호 - 이라크의 바그다드 시민들이 14일 거리로 몰려 나와 후세인 체포를 축하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신발을 벗어 후세인 사진을 두들겼다
태국에서도 사담 후세인 체포 소식은 톱 뉴스였다. 15일 방콕의 가판대에서는 이 소식을 머릿기사로 실은 신문이 날개 돋힌 듯이 팔렸다
홍콩 조류독감 국내 첫 발생 인체 전염성 여부 미확인
지난 97년과 올 2월 홍콩에서 발생해 인명피해까지 초래했던 것과 동일한 유형의 가금(家禽) 인플루엔자(일명 조류 독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농림부와 국립보건원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씨닭 사육 농장인 H농장에서 기르던 닭 2만1000마리가 집단폐사했으며, 정밀조사 결과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고병원성(高病原性) A/H5N1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H5N1형은 홍콩에서 사람에게 전염돼 모두 8명이 숨졌다
국내항공 이용객 최대65% 줄듯
시험운행 중인 고속열차가 충남 천안시 풍세면 풍세교를 통과하고 있다. 내년 4월 고속열차가 개통되면 항공사 국내편과 중장거리 고속버스 이용자의 상당수가 고속열차로 넘어오면서 국내 장거리 교통체계의 새판 짜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골 세리머니, "너무 아쉬워서"
'바지야, 팬티야?' 이탈리아 프로축구 AS 로마의 스트라이커 안토니오 카사노가 15일(한국시간) 로마에서 벌어진 모데나전에서 골 기회를 놓친 뒤 안타까워하고 있다. 상의 밑자락이 드러날 만큼 힘껏 잡아올린 하의가 골을 못 넣은 아쉬움을 잘 보여준다
'개팔자가 상팔자'
최근 아파트내에서 애완견을 기르는 수요자가 크게 늘면서 이를 고려한 리모델 아파트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발코니공간을 활용해 거실과 어린이방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개조한 애완견 전용공간
짐싣는 기술 대단하네
한 중국 남성이 12일(현지시간)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들을 가득 실은 리어카를 끌고 상하이의 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날개 단 천사 무거워 날수 있을까?
란제리 천사? 슈퍼모델 하이디 클럼이 '천사'로 변신했다. 클럼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스 시크릿'의 패션쇼에서 높이 3.6m, 폭 1.8m의 거대한 날개를 달고 등장해 갈채를 받았다. 깃털들의 무게만 11.5kg이라는 이 날개는 4명이 2주간 꼬박 매달려 만든 것이라고
[황당포토] 차세대 '골잡이'와 '변강쇠'
"우히히, 골 넣었어요."(이천수)
"아니 도대체 뭣들 하는거야?"(이대근)
어린 아기들의 표정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위 사진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골을 넣었을때 예상되는 표정. 활짝 웃은 뒤 금방이라도 웃옷을 벗어던지고 골 세리머니를 펼칠 것만 같다.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 아래 사진은 '원로 에로 스타' 이대근을 연상시킨다. 여유있는 표정에서 에로 배우의 힘과 정력(?)이 느껴진다. 이미 온라인에선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진.
[인물]한국최초 '坐脫立亡' 서옹스님 스승이어 제자도 가부좌 열반
지난 13일 입적한 전남 장성 백양사 방장 서옹(西翁) 스님 장의위원회(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는 15일 가부좌한 채 앉아서 열반에 든(좌탈입망·坐脫立亡) 서옹 스님의 법구를 입적 당시 모습 그대로 관에 넣어 다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물]횡재한 열녀, 중국서 사우나 오래참기 '내열왕' 선발대회 32세 시골여성 우승…상금이 1년 수입 넘어
"나요? 내열왕(耐熱王)입니다."
13억 중국. 땅덩이가 넓고 사람들이 많은 만큼 해괴한 일이 그치지 않는다. 최근 중국에선 고온의 사우나에서 열기를 가장 오래 참는 '내열왕'(耐熱王)을 선발하는 이색 대회를 열었다.
섭씨 100도의 고온을 자랑하는 사우나 내에서 가장 오래 버틴 내열왕을 위해 현지 노동자들의 반년치 월급에 달하는 부상이 내걸렸다. 괜찮은 부상에다 내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기에 목숨을 내걸고 덤빌 만한 승부였다.
[연극]'스트립 6인방' 완벽 폴몬티 변우민-임하룡 등 '스트립 6인방' 완벽
고개숙인 남자들의 당당한 인생찾기 프로젝트인 뮤지컬 '풀몬티'(테렌스 맥널리 작, 한진섭 연출)는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경제 불황으로 실직한 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스트립쇼를 벌인다는 내용이 심한 불경기에 시달리는 현 국내 상황과 일맥상통하고, 제작을 위해 국내 굴지의 세 기획사(루트원, PMC프로덕션, 스타우드)가 뭉친 것도 뉴스거리였다.
[문화]임진왜란 일본군 배치도 공개
목원대 김정동 교수가 발굴 공개한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양 부근 일본군 배치도.
[문화] 양동민속마을 20년 걸쳐 원형보존
경북 경주시는 내년부터 20년에 걸쳐 중요민속자료 189호인 경주 양동민속마을의 원형보존에 나설 계획이다
'북경의 보아' 혼신의 열창
보아가 14일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한-중보컬뮤직쇼 무대에 올라 열창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국의 대중음악교류를 위해 KBS와 CCTV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승현 "딸에게 부끄럽지 않게 연기하겠습니다" '미혼부' 사실 공개후 본격적 활동재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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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공인된 아빠로서 딸 수빈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펼치겠다."
김승현(22)이 미혼부(父) 공개 후 본격적인 연기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의 연기 공세는 브라운관과 극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오는 24, 25일 방송되는 MBC TV 국방홍보드라마 <아르곤>, 새해 1일 시작하는 KBS 2TV 수목극 <꽃보다 아름다워>, 지난 12일 막을 올린 뮤지컬 <십이야>를 통해서다. 연예계 데뷔 이후 가장 활발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키드먼, 고혹적인 금빛 자태
할리우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런던의 오덴 레세스터광장에서 열린 '콜드 마운틴' 시사회장에 나타났다. 키드먼의 새 영화 '콜드 마운틴'은 미국의 남북전쟁이 끝난 후 고향에서 전쟁의 상처를 극복해가는 병사의 여정을 그린 내용으로 소설 '찰스 프레이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후끈 달아오른 도쿄' 일본에 간 `팝의 여왕`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도쿄에서 열린 2003MTV크리스마스 행사에서 화끈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발표한 '인 더 존'의 홍보를 위해 아시아 투어중이다
'연상연하커플'
새로운 코미디 영화 'Cheaper by the Dozen' 에 출연한 '애시딘 커쳐' 가 시사회장에 무려 자신과 15살이나 차이가 나는 여자친구 '데미무어' 와 함께 나타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25일에 개봉된다
매일 매일 연예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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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핸드볼] 한국, 우크라이나 꺾고 銅 우승은 프랑스
한국이 제1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벌어진 대회 3,4위전에서 임오경(7골) 오성옥(5골 11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를 31대29로 누르고 3위를 확정지었다.
메달권에 든 것은 지난 95년 1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이 8년만이다.
서재응 패션쇼 워킹
‘역시 뉴요커!’ 뉴욕 메츠 서재응이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앙드레 김 패션쇼에 참가해 모델 버금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재응은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를 위한 기금모음 자선 패션쇼’로 열린 이번 무대에서 프로골퍼 박세리,축구스타 김도훈 등과 함께 특별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러브3세, ‘별중의 별’, 최경주는 6위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에서 열린 타깃월드챌린지골프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러브3세는 지난 2000년에 이어 이 대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타깃월드챌린지에서 우승한 데이비스 러브3세가 우승이 결정된후 최경주와 악수하고 있다
수구리, 日최초 피겨그랑프리 우승
15일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빙판의 여왕’ 수구리 후미에(23·와세다대). 수구리는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182.08점을 따내 세계 최정상 스타인 샤샤 코헨(미국·177.48점)을 가볍게 제치고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종합순위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단은 15일 밤(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올해의 선수상 개표 결과 선정위원(각국 대표팀 감독) 142명 중 35명에게서 1위 표를 받는 등 총점 264점을 얻어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아스날.186점), 작년 수상자인 브라질의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176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FIFA 2003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왼쪽)과 독일의 프린츠
철녀’ 래드클리프
5km와 10km, 하프마라톤, 마라톤 등 4개 부문에서 세계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마라톤 여제’로 불리는 폴라 래드클리프(영국). 그가 이번에는 크로스컨트리까지 정복했다
눈싸움? 공싸움?
뉴욕 제츠의 쿼터백 채드 페닝턴(가운데 10번)이 15일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벌어진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미 프로풋볼리그(NFL) 2피리어드 경기도중 상대 진영을 향해 패스하고 있다. 뉴욕이 6_0으로 이겼다
[타임머신]회갑잔치
회갑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잔치를 벌이고 있는 방응모 조선일보 사장의 모습. 1944년 1월 1일 촬영
2004 미스 프랑스
Laetitia Bleger (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2004 미스 프랑스 왕관을 쓴후 다른 후보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포토 타임머신]그 시대 얼짱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스포츠계에도 얼짱 바람이 거세다. 2003년 안시현, 신혜인이 있다면 1980년대 한국 스포츠계에도 실력과 미녀를 겸비한 얼짱 선수들이 즐비했다．'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세계를 제패한 탁구스타 현정화, 96아시안게임 평균대 금메달리스트 서선앵을 비롯해 아련한 추억속으로 사라진 여러 선수들이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최윤희의 인기가 대단했다. 최윤희는 82년 뉴델리와 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각각 따내며 아시아 공인 인어공주가 된 그는 91년 가수 유현상과 극비리에 결혼, 그를 흠모했던 많은 남성팬들의 가슴을 쓰라리게 만들었다.
한국 여자수영의 영원한 간판스타 최윤희.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고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을 통해 해설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처녀시절 뭇남성을 사로잡았던 빼어난 미모와 차분한 말솜씨는 시간이 흘러도 쉽게 잊혀지지 않을 듯 싶다
[스타포토]최진실, '긴급 기자회견'
'톱스타' 최진실이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현재 자신의 심경과 2004년 활동 재개에 대해 발표하였다. 오랜 침묵을 깬 최진실의 기자회견 현장모습을 보자
기자회견을 위해 현장에 도착하는 최진실(왼쪽에서 두번째).
최진실이 취재진과 별다른 접촉없이 대기실로 향하고 있다
예정보다 10분 정도 일찍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최진실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조성민과의 이혼문제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절대 이혼은 없다"고...
최진실은 "내년 3월 중, 우선 영화 활동으로 찾아뵐 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인기드라마 미리보기]대장금 "한상궁의 최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대장금이 최고상궁 한상궁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 한상궁 최후의 순간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독자 여러분들에게 보여 드리려 합니다. 장소는 제주도 서남부와 동남부를 오가며 1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네티즌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한상궁의 죽음은 연기되어 드디어 오늘 13일 오후 4시 50분경 제주 성읍 근처 야산에서 장금의 등에 업힌채로 싸늘하게 식어갔습니다. 한상궁의 죽음을 슬퍼하듯 성읍 야산의 갈대들은 몹시도 괴로워 했고 제주 바람은 한상궁의 죽음에 살을 애는 듯 몸부림을 쳤습니다
먼저 한상궁과 장금이가 멀고 먼 유배의 길을 떠나는 배경입니다.장소는 서귀포의 외돌계에서 오전 8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전 촬영스텝 전원이차디찬 겨울바다 바람도 마다않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장금이가 한상궁을 등에 업고 가는 애처로운 모습입니다. 여디기 여린 이영애씨가 한상궁을 촬영내내 업기란 무리죠.그래서 잠깐잠깐 스텝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상궁과 장금이가 다른 대역죄인들과 함께 멀고 먼 유배지로의 길로 들어 섰습니다.이미 한상궁은 온갖 고통으로 지칠때로 지쳐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상궁이 쓰러지고 거의 죽음이 임박 하였음을 암시하기 시작합니다
장금이가 한상궁을 등에 업고 한상궁의 기력을 소생 시키려 안간힘을 쓰면서 무심한 갈대들을 뒤로 한채 한발씩 나아갑니다
장금이 역의 이영애씨도 촬영 막바지엔 거의 탈진 상태가 되어 스텝진의 도움을 받으며 한상궁을 업고 제주 성읍 야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촬영 현장에서 본 이영애씨는 거의 모든 씬에서 직접 한상궁을 업고 다니는 강한 모습을 보여 주어 추위에 떠는 다른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지칠때로 지친 한상궁과 장금이 일행은 제주 성읍 야산을 오를때 죽음의 최고조에 다다랐음을 암시합니다.그리고 갈대들도 괴로워 몸부림을 치기 시작합니다
장금이의 등에 업혀 있는 한상궁은 이승을 떠나는 슬픔보다 오히려 더 편안한 얼굴로 장금이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이게 바로 최고상궁의 자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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