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가 될수 있을는지요?
 하지연
 2000-11-20 10:57:02  |   조회: 3924
첨부파일 : -
● 암환자나 암환자가족에게 희소식이 될만한 사이트가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CancerPain이라고 하는 이 사이트는 암환자 스스로가 통증을 조절하 수 있게 도와주는 인터넷 상의 암통증 전문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슈바이처의 '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보다도 극심한 통증이다'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그동안 암환자들이 받아 왔던 혹은 받고 있는 두려움과 고통은 삶의 질은 물론 치료의지마저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었습니다.
현재도 상당수의 암환자들이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절반 이상의 암환자는 통증조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듯 통증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암환자의 통증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통증조절을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강조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마약성 진통제의 소비량은 선진국의 10%미만 수준이고, 통증조절에 대한 교육도 거의 없는 실정에 기인한 때문입니다. 물론, 통증조절에 대한 의료수가가 부족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심한 규제로 인해 충분한 통증조절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제대로 의사에게 알려서 충분한 치료를 받는다면 제 아무리 심한 통증도 대부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희 CancerPain은 WHO(세계보건기구), 미국의 정부기관, 비영리 전문기관,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 학회에서 제시하는 치료원칙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여 암환자의 통증조절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는 단순한 컨텐츠 제공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으로 검증된 통증조절 상담차트를 이용하여 환자와 의사간의 1:1 상담, 환자나 그 가족이 직접 관리하는 통증조절을 위한 일일차트 등 환자 중심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암 환자에게서 통증이 사라진다면, 환자 치유를 위한 정성과 헌신적인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며, 이는 환자에게 감동을 주어 내 가족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보다 어떻게든 가족들을 위해 살아야 하고 살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가족과의 정다운 대화를 나누며 함께 하는 식사와 행복한 산책 등 이렇듯 사소한 일에 행복을 느끼게 되면 환자의 치료의지는 더욱 높아지리라 확신합니다. 암의 두려움으로부터 이겨낸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가족을 둔 사람이었으며, 통증조절에 성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희의 욕심이라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배달할 수 있는 백의의 우체부가 되는 것입니다. CancerPain의 상담진료는 한국호스피스 학회 회원의사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며 무료상담입니다.


2000-11-20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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