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한겨레여론조사 경쟁력 노무현1위
 노사모
 2000-11-14 10:37:38  |   조회: 4650
첨부파일 : -
노무현 대중경쟁력 1위

이인제 정동영 2·3위…이회창 4위 밀려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이 시사주간지 <한겨레21>(325호, 5일 발매)이 지난
해부터 여야의 유력 정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치인의 대중적 경쟁력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바
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를 묻는 전통적인 지지율 조사 방식이 아니라, 자
체선정한 유력 정치인들의 인지도, 호감도, 자질평가를 조사한 뒤 호감도
와 자질평가만을 별도로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법을 사용했다.

조사결과, 노무현 장관은 호감도에서 42.0%로 20~30%수준에 머문 다른 상위
권 경쟁자를 크게 앞섰으며, 자질평가에서도 32.4%를 차지해 종합점수에서
2년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2위는 호감도 25.0%, 자질평가 34.0%를 차지한
이인제 최고위원이 지난해 3위에서 한단계 올라섰다. 일반 국민의 마음 속
에서는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군 가운데 두 사람이 강력한 경쟁구도를 형성
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3위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정동영 의원(지난해 5위)
이 차지해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호감도 23.9%, 자질평가 34.3%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이 총재는 인지도에 있어서는 99.0%
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당안의 다른 경쟁자(박근혜 7위, 홍사덕 8위)
를 크게 따돌리며 야당의 차기주자로서 독보적 위치를 과시했다. 이밖에 10
위권에는 고건 서울시장(5) 김민석 민주당 의원(6) 정몽준 무소속 의원(9)
추미애 민주당 의원(10)이 들었다.

이번 조사는 <한겨레> 여론조사팀이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9월
1, 2일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편차 3.7%이다. 오태규 기
자ohtak@hani.co.kr
2000-11-14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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