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속에 살다가 고뇌를 안고 가는 것이 인생이다.
각박한 아귀다툼은 인간의 의기를 얼마나 모질게 만드는가.
그럴수록 따스함을 지닐 일이다.
저 하고픈 일을 하고픈대로 누리고 싶은 것이 중생의 욕망이다.
이 욕망은 또 우리의 내면을 얼마나 뜨겁게 달구는가.
그럴수록 담박함을 지녀,
창자 속으로 시원한 바람이 통하게 할 일이다.
따뜻함을 지닌 냉정함.
그 온갖 도덕 온갖 계명을 갖고서도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마음의 제어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