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신문

현실.

기간제교사로 출근해서 아침마다 차심부름 한다는 (그것도 '잘보여야 된다'는 이유로..) 것도 참으로 크게 잘못된 일이고...
전교조 라는 단체의 이름을 빌어 소송을 건것도 너무한 처사가 아닌가 싶고,..
단순한 하나의 원인과 결과가 있는 하나의 단편적인 시각으로 편협하게
풀어진 일들을 100% 인양 믿은 채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면서 내빼오는 부모들도 문제가 있고...

지금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리는 사태에서
가장 상처받고 가장 힘들어하는 건 누구인지...

이제 기간제교사들에게 차심부름은 당연한 업무가 되어버릴것이며
부모님들은 전교조에 가입되어있는 자신의 아이 담임선생이 불순해 보여
학교를 믿지 못해 아이를 전학시키기에 바쁠것이며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언론들은 이래저래 자극적이고 극에 치닻는 기사들을 적어낼 것이며...

도대체
누구 좋자고 이러는 건지..

삼가 고인의 명복은 빌지만
무언가
자꾸만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흐음...

2003-04-10 15:22:43

220.xxx.xxx.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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