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정말 한심한 사람이군...
 옥천인
 2003-03-30 20:06:57  |   조회: 1239
첨부파일 : -
님의 글을 읽고 님이 어떤사람일까 생각하던중에 갑자기 '빈대'가 떠오르는것은 무엇때문일까요...

정말 님의 논리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다른것은 차치하고라도 님은 정말 전형적인 사대주의에 젖어있는 지성과양식을가진 배고픈인간이되기보다는 배부른돼지가되길 원하는 나약한 기회주의자일뿐이군요.

인간과 동물이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죄송하지만 님에게서는 그 차이점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군요.

이성적 판단을 할수있는 성인의 인간이라면 옳고그름을 스스로 재단할줄알며 일반적기준에 잣대지워진 통상적인 선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는것입니다.

지금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는부분에있어서 세계의 거의대부분의 나라들이 이라크침공에 대한 명분이 없으며 미국이 지금껏 한 전쟁중 가장 명문이없는 패권연장과 에너지를 포함한 중동패권장악에 있다는것은 모두가 인정하는사실이며 우리나라 파병찬성론자들도 그점은 인정하고있고 미국민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는것은 알고 있을것인데도 미국편에 서야한다니요...

당신은 힘쎈 친한친구가 약한여자를 강간하려하는데 친구이기 때문에 강간의 공범이 되자고 하는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친한친구라면 친한친구가 누가보더라도 명백한 범죄를 저지를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말라고 충고하며 뒷통수라도 한대 때리며 말리는것이 진정친한 친구가 아닐까요.

지금 미국은 유엔 안보리라는 미국도 합의한 아니 미국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기구의 약속까지도 스스로 깨면서 유엔안보리의 사찰에도 그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발견치못했다는 사찰단의 보고도 무시하면서까지 중동패권장악과 중국러시아등을 견제하기 위해 즉 세계를 혼자 통치하기위한 발판을 마련키 위해 제대로 입증도 안된 이라크와 테러집단과의 연계성을 거짓으로 부풀려 죄없는 이라크 국민들을 학살하고 이라크 주권을 유린하고 이라크영토를 강탈하는 만행을 사악함이 감추어진 '미국식자유'라는 이름으로 세계인들을 어이없는 충격과 공포로 밀어넣고 있는것입니다.

그런 사악한 미국을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친구이기 때문에 미국의 은혜를 잊지말고 나약한 나라를 겁탈하는데 동참하자구요?

님은 미국한테 우리나라가 막대한 은혜를 입었으며 때문에 미국한테 혼나기 전에 알아서 기자고 하는데
과연 미국이 우리나라한테 님의 말을 빌자면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들어 주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우리나라가 이뻐서 해주었을까요?
진정으로 친구라고 생각했기때문에 도와 주었을까요?

이것은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밸런스어브파워'의 일환으로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이익을위해서 우리나라를 경제 문화 정치 식민지화하여 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닐까요?

우리나라가 미국한테 빼앗긴 진정한 주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이번같은 극악무도한 타국유린에는 타국유린을 위한 공범제의에는 단호하게 'NO'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노'라고 하면 미국이 우리가 우려하는 북한을 침공해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발할까요?

천만에요.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국제정치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것입니다.

만약 한국이 미국말을 안들어 북한을 공격하는데 별로 큰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난센스입니다.

북한을 공격하는 것은 중국입장에서는 중국이 공격받는다고 생각할것이며 러시아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공격받는것으로 생각할것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상징적의미가 무엇일까요?

러시아와 중국은 실리를 위해서 자유경제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북한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사회주의 시스템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는 상징적인 나라입니다.

러시아 중국이 어쩔수없이 살기위해 자유경제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정신적이데올로기는 여전히 사회주의이념을 가진나라들입니다.

근데 과거 냉전의 당사국이었던 미국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러시아 중국이 가만히 있을까요?

북한은 북한만의 북한이 아닙니다.
한반도 문제는 중동문제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중동도 사실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대립으로 매우 민감한곳이지만 한반도에 비할바가 못되지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그것은 3차대전으로 필연적으로 이어집니다.
그것은 최후의 선택을 의미하지요.
미국이 그것을 과연선택할까요?

천만에요.
설사 미국 본토 일부가 초토화되어도 미국은 섣불리 종말을 택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종말보다는 타협을 택하지요.
상대적으로 배부른자가 종말을 택한다?

이런 지정학적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반도에서 그것도 한국이 무조건 미국을 따라야 될 이유가 있을까요?

지금 앞으로 10여년후면 미국의 강력한 견제세력으로 떠오를 중국 재기한 러시아와 미국의 세력균형이 유지될텐데 우리입장에서는 오랑캐로서 오랑캐를 제거한다는 '이의제의'전술을 상기해볼필요가 없을까요?

한반도는 역사를 돌이켜 볼때 항상 주변강대국의 세력균형과 상호견제를 이용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여건상 크게 변치는 않을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얼마든지 내어도 됩니다.
미국에 너무 쫄필요도 없고 주변국의 입김에 너무 흔들릴 필요도 없는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런한 불리해보이는 지정학적 위치가 사실은 가장 안전한 위치이기도 하다는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때문에 이번처럼 명분없고 세계인으로부터 욕을 먹고 있으며 12억 이슬람교도들이 지켜보고 있는 이런전쟁에 무조건 과거의 님표현같은 은혜운운하며 전쟁에 참여하면 안되는것입니다.
그 어떠한 식으로의 파병도 해서는 안됩니다.

영원한 패권자는 없습니다.
불꽃도 지기전에 화려하듯 미국도 오만과 독선에 첨철된 미국식이데올로기도 그 힘을 다했나봅니다.
지금처럼 미국이 성급하게 화를 자초하는것 보니까요...


친구란

어려울때 도와주는것이 친구이긴하나

같이 국제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이라크라는 주권국가의 주권을 힘쎄다고 유린하고 이라크 국민과 어린이들을 도륙하는 살인의 범죄행위에 공범으로 함께하자고 할때 단호하게 거절하고 범죄를 실행중인 친구를 그만두고 자수하게 도와주는것이 진정한 친구아닐까요?

같이 범죄행위를 할때는 잠깐은 좋은 친구라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나
친구때문에 극한의 형벌을 혼자 감수할때 과연 그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이 들까요?

죄를 지어도 항상 힘없는 자들이 책임은 더크게 짓는게 세상사의 아이러니 아닙니까?
2003-03-30 20:06:57
211.xxx.xxx.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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