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롯데 백화점에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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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11-14 09:49:39  |   조회: 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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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에서 퍼옴

저는 일산 롯데 백화점에서 일어난 한 가정의 평범한 40대 주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정황을 어디에선가 이글을 보고 공감을 가지게
될 여러 네티즌께 알리고자 합니다.
그냥 덮어두고 버릴수 없는 억울한 죽음이기에, 미약한 개인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 주부의 죽음에 대해 가해자인 롯데측의 고압적인태도에 영향력있는
하소연이 불가능하기에 저는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힘에 호소하는 바입니다.

아래 정황들은 여러 네티즌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판단과 선택을 위해 가능한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감정적인 색채를 배제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때문에
다소 글이 딱딱해 마치 사건 일지 같은 느낌이 드실지도 모르지만,
그날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사실임을 밝힘니다.

일산 롯데백화점 지하 마그넷에서 쇼핑을 하던 한 주부는 손수레를
잊고온 생각으로 모든 짐을 남편에게 맡긴 채 자신의 가방만을 들고
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갑자기 검색대가 경보음을 내고,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러자 롯데직원들은 현행범을 잡은 형사들이
증거를 찾아내듯 피해자의 동의따위는 구하지도 않고서 주위를 둘러싼
모든 사람을 앞에서 가방을 풀어헤친채 가방속 소지품을 하나하나
검색대에 통과시켰습니다.

피해자는 아무런 잘못도 없었지만 직원들의 강압적인 태도에
제대로 항의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모든 물건이 통과할 때 까지
치욕을 감수하며 서 있어야 했습니다.

검색대는 아무 물건에나 훔쳐간 물건이라며 울어댔고,
피해자는 그 때마다 그 것이 훔친 것이 아님을 일일이 해명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모든 물건이 이상없음이 밝혀졌고, 피해자는 무고함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롯데측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은 상처에 대해
사과의 말도 없이 그냥 가라고 할 따름이었습니다.

피해자는 참아보려 했지만 그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 자신이 그렇게 치욕적인 일을 당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참다못해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자 직원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평생을 성실하고 정직하게만 살아온 그녀에게 보안검색대의 오작동으로
인해 도둑으로 몰린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치욕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은 피해자에게 사과는 커녕 오히려 짜증을 냈고, 그렇게
자신의 결백함을 호소하던 피해자는 점원과의 실갱이 끝에 쓰러져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롯데는 보안검색대의 오류가능성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그저 '자기네 매장에서 죽은 손님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 사과할 뿐'이라고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당당하게 말합니다.

당시 피해자와 약간 떨어진 곳에 있던 가족들은 실갱이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를 알지 못해 막무가내로 잘못을
부인하는 롯데의 태도에 제대로 항의조차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8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서 8시경 일산 롯데백화점 지하 마그넷
식품매장에서 계셨던 분, 그리고 그 시간동안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조금이라도 목격하셨던 분은 연락을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없다면 유가족들은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그저 보고만
있어야 합니다.

연락처는 일산 백병원으로 031) 919 - 2099입니다.
전화하셔서 정원철을 찾으시면 됩니다. (휴대전화:018-238-3032)

연락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여러분의 도움을 절실히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신 분 중 이 글을 다른 게시판에 옮겨,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저희에게는 목격자분들의 연락이 필요합니다.

이후는 간략한 현재까지의 사건경위입니다.

8월 13일 오후 7시경 롯데백화점 4층 쇼핑

오후 7시 30분경 지하 마그넷 도착

오후 7시 35분경 싱크대 냄새제거제를 구입하려다 카트를 가지러 나가기
위해 물건을 맡겨두고 보안시스템을 통과했습니다.

이 때 도난물품 통과시 발생하는 신호음이 울리고 피해자는 보안요원의
지시를 따라 공개된 자리에서 가방 전체의 물건 하나하나, 화장품 하나하나
보안시스템을 통과했습니다.

도난물건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소지품 통과시 경고음이 울리기도,
안울리기도 하였습니다(기계오작동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일요일 오후라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던데다가 경고시스템의 이같은
현상으로 피해자는 상당히 당황했고, 사람들의 시선과 보안요원의 태도에
대해 심한 모욕을 느꼈으나 보안요원은 피해자를 위한 배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상이 없자 보안요원은 별달리 사과도 없이 피해자를 돌려보냈습니다.
8시 조금 전, 다시 카트를 가지고 과자를 사서 계산대에서 기다리던 피해자는
너무 분해서 따지러 가 약 5분정도 좀 전의 그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피해자가 겪은 모욕이 롯데측의 기계 오작동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정중한 사과를 하기는 커녕 짜증을 내어 피해자와 다시 실갱이를
벌입니다. 이 때 가족들은 다른 계산대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갑자기 롯데 직원의 '보호자'를 찾는 소리에 쳐다보니 피해자는
검색대에 비스듬히 기대어 처져있었습니다. 아마 약 8시경 쓰러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8시에서 8시 11분까지 롯데직원들은 피해자에게 응급처치를
한다며 부산을 떨다가 도저히 안되자 그제서야 119에 신고하여 응급차를
불러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였습니다.

사인은 응급실 의사의 소견으로는 급성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피해자가 사망하자 가족들은 롯데측에 연락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롯데측은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하자 갑자기 전화를 끊더니 이후로는
계속 통화중이었습니다. (고의로 수화기를 내려놓은 것으로 추정됨)

당황한 가족들은 어찌해야 할 지 몰라하다가 112에 신고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여 그날 밤 11시경 일산경찰서 강력 2반장이라는 사람이 조사를
나오자, 그제서야 롯데 직원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롯데측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식의 발언을 계속하며 유가족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런 연락도, 무엇도 없다가 다음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또
다른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사과를 한다며 찾아왔으나 역시 고압적인
태도에 분개한 유가족들에 의해서 빈소에서 쫓겨났습니다.

또한, 현재 롯데 측은 이러한 사건을 유발한 직원들의 소재를 알 수 없다며
시치미를 떼고 있습니다. 도대체 자기회사 직원들 중 한 팀의 소재를 전부
모른다는게 말이 되는 것일까요?

롯데측에서는 피해자가 심장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그 병이 원인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확실히 피해자는 다카야슈라는 심장관련 지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3~4년전 발병해서 이미 완치단계에 있어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고,
매일 노량진에서 일산까지 왕복 3시간이 넘는 거리를 출퇴근하고 수영도 즐길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유가족들이 진정으로 분노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가장 기본적인 인권조차도
보장해주지 않았을 뿐더러 응급처치조차도 제대로 못하여 쓸데없이 초기의
중요한 10분을 낭비해 피해자의 사망에 결정적인 원인제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나타나 고압적인 태도나 보이는
대기업 롯데측의 무성의함과 오만함입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하지만 그 죽음을 앞에 두고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롯데를 유가족들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자신들의 실수로 죽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춘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롯데측은 자신들에겐 결코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말할 뿐입니다.

롯데에게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목격자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객관적인 증거와 증언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롯데는 막무가내식의 부인을 포기하고 사과를 할 의사를 보일 것입니다.
아니면 롯데라는 대기업의 힘 앞에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을 억울한 죽음을
안겨준 채 그렇게 떠나보내야만 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 글을 보신 분중 이 글을 다른 게시판에 옮겨
더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해 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저희에게는 목격자분 들의 연락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연락처는 일산 백병원 031) 919-2099입니다.

전화하셔서 정 원철을 찾으시면 됩니다.(휴대폰:018-238-3032)

연락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E-MAIL주소:kwbox01@hanmail.net)
2000-11-14 09: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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