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까요?
 전 변
 2000-11-14 09:22:41  |   조회: 4759
첨부파일 : -
안터오님이 리플 달아서 반박 할 가치가 없다고 했지만 나는 좀 해야겠네요. '한겨레'에 관한 한 나도 '지은 죄(?)'가 있으니까요.

-한겨레가 별수없으면 김봉겸도 별수 있을까?
아직도 시대의 흐름을 일천년도에 멈춰놓은, 그래서 거기에 생각이 머물러있는 김 봉겸씨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글쎄올시다. 어떤 점을 보고 김봉겸님이 일 천 년도에 멈춰 있다고 판단하시나요? 뭐 내용을 보아하니 한겨레신문 건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신문기사에 문제가 있어 지적을 하는 것이 "일 천 년도식 사고방식"이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김인영님은 "신문이나 언론매체가 하는 말은 무조건 맞는 말이니 건방지게 토달지 말아라", 라고 말씀 하시는 거군요. 그리고 그런 것이 '이 천 년대식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거구요.

-그런 사고로 어떻게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글쎄올시다. 김인영님 말씀대로라면 학생은 모름지기 시키는 대로 말이나 잘 들으면 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김봉겸님에게 교육받은 학생들은 쓸데없이 무슨 일에 대하여 자꾸 문제제기나 하고 비판이나 할테니, 그런 점을 걱정하시는 거로 군요. 흠.........

-교사에서 노동자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뭐가 잘못 되었나 봅니다. 뇌가 어떻게 됐나 봅니다.

아하! 여기서 김인영님이 어떤 분인가 알겠군요. 전교조말씀을 하시는거죠? 그래요. 세상 참 말세죠? 세상에 그래 의사들도 노동자라고 우기고 신문기자들도 노동자라 우기고 하다못해 외국에 나가서 무슨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들도 노동자라고 우기니, 참으로 웃기는 세상이죠? 노동자는 말 그대로 '막노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일텐데 말이죠. 외국에서는 공무원들도 노조를 만들고 자기들이 노동자라고 우긴대요 글쎄. 세상이 어떻게 될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죠?.........
쯧, 쯧....내가 보기에는 김인영님이 일 천 년대 인물인 것 같네요.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노동자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옥천의 맑은물과 해맑은 학생들이 걱정 되니까요.

제 생각으로는 옥천의 맑은 물과 해맑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김인영님의 의식부터 바꾸는 일이 더 시급할 것 같군요.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문제제기를 하면 안된다, 비판도 안된다, 양복입고 일하는 사람이 노동자가 되면 난리 난다, 뭐 이런 고려시대적 생각을 가진 분이야말로 옥천의 맑은 물과 해맑은 학생들을 위해서 걱정되는 군요.

..............................................
-만일 김 봉겸씨가 신문을 운영한다 생각해 보셨나요.
지방지가 아닌 중앙지를 말입니다.
그렇게 함부러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쳐-

글쎄올시다. 지방지와 중앙지가 어떻게 다른가요? 그러니까 김인영님은 별 힘이 없는 지방지는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지만 힘 센 중앙지는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는 말씀인가요? 힘 센 놈한테는 가급적 덤비지도 말고 까불지도 말고 그냥 입 다물고 있어라...........?
그건 그렇다 치고, 한 가지만 물어 봅시다.
까불면 다친다고 하셨는데, 거 신문사가 말입니다, 혹시 무슨 조직폭력단이 운영하는 건가요? 나도 지은 죄가 있어 쬐끔 무서워서 그러니까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부탁 입니다.고향으로 돌아 가주세요.옥천을 떠나 주십시요. 우리 학부형은 김 봉겸씨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 학부형"이라고 하셨는데, 도대체 어떤 학부형이 싸잡아서 "우리"라는 표현을 하도록 위임했다는 말인가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김인영님과 같은 "우리"가 되는 것을 거부합니다. 혹시 술이라도 한 잔 사주며 사정하면 모를까............

김인영님. 님은 전국의 모든 언론들이 나서서 옥천을 마치 티켓영업, 아니 매매춘의 온상처럼 보도 할 때 분개하는 마음이 들지 않던가요? 다른 지방 사람들이 그런 문제에 대해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해 올 때마다 부끄러움과 함께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던가요? 정말 화나지 않던가요? 님의 글을 보면 그런 언론의 보도는 정당하고 옥천 주민들은 그런 말을 들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정말 그런가요?

님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글로만 보아서는 '옥천사람'인 님보다 '객지사람'인 김봉겸님이 훨씬 더 우리 옥천을 사랑하는 것 같군요.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0-11-14 09:22:41
211.xxx.xxx.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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