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왜 이러시나요?
 안터오
 2000-11-13 22:34:38  |   조회: 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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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내용은 한겨레 여론란 팡팡에서 퍼온 글입니다===

한겨레 왜 이러시나요? 형편없이 어렵던 시절, 저는 스스로 좋아서 옥천에서 한겨레 창간지국을 운영했던 사람입니다. 이런 저런 인연으로 지금도 한겨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결코 작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22일치 보도와 관련해서 입니다. 책임있는 분의 답변을 기대하며 편의상 원문을 인용합니다.(-한겨레 기사,>질문내용)

옥천 '티켓과의 전쟁' 교훈 탈법·변태영업 뿌리뽑기 단속기관 의지에 달렸다

-전국 처음으로 티켓다방 영업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던 김강자 전 옥천경찰서장(55·여·현 서울종암서장)이 옥천을 떠난 지 7개월째인 21일. 이곳 옥천에선 여전히 티켓다방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김 서장 시절의 강력한 단속이 장기간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옥천에서 티켓다방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고요? 혹시 취재기자가 슈퍼마켓이나 목욕탕에서 취재한 것은 아닌지요? 다시 한번 와보세요. 티켓다방이 정말 있나, 없나. 기자님이 어떻게 취재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님이 못볼 수도 있겠죠. 어떤 사실을 기자가 못봤다고 있는게 없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티켓다방'이 아니라 '다방 티켓영업'이라고 표기하는게 옳지 않나요?
제말대로라면 '시너지 효과'라는 표현도 무리가 있겠죠.

-60곳을 웃돌던 다방은 54곳으로 줄어들었으며, 이중 티켓영업을 하는 곳은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극소수다. 98년 7월 김 서장 취임전, 절반이 넘는 30여 곳의 업소들이 티켓영업을 했고, 경찰은 형식적으로 한두 차례 단속에 나섰을 뿐이다. 당연히 당시엔 단 한건도 적발되지 않을 만큼 경찰의 묵인내지 비호 아래 티켓영업은 성행했다.

>마치 무슨 소설을 읽는것 같네요. 60곳을 웃돌던 다방이 54곳으로 언제 줄었다는 말입니까? 제가 알기론 김강자 서장이 부임한 98년 7월1일부터 김 서장 이임시기인 올 1월까지 다방 개소수가 꾸준히 증가해 김 서장 이임 당시 64개소에서 현 이한기 서장이 부임하면서 현재는 59개소로 줄어든 것이지요.
그리고 김 서장 부임전에 30여곳에서 티켓영업을 했다는 근거는 무엇이며 '경찰의 묵인내지 비호'라는 보도내용의 근거가 단지 적발 건수가 없다는 것으로 가능한 것인지요.

-하지만 김 서장 재임때는 워낙 강력한 단속을 한 탓에 티켓영업 자체가 크게 준 가운데 올 1월초까지 10건에 불과했고, 그 여파로 지금까지 4건의 추가로 단속됐을 뿐이다.

>이건 정말 명백한 오보입니다. '올 1월초까지 10여건에 불과...'라니요. 전쟁이란 표현까지 동원해 법석을 떤 김 서장의 전쟁은요. 김 서장 재임 1년 6개월 동안 검찰에서 무협의 처리된 것을 포함해 10여건 단속이 전부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오 기자의 취재내용대로 김 서장이 강력한 단속을 한 결과 티켓영업이 줄어들어 올초까지 '10여건에 불과'라는 표현은 모순이겠죠?
이런 문장이 어딨나요. 앞 부분에선 김 서장의 치적을 말하면서 뒷 부분에선 '10여건에 불과'라니요.

-경찰은 경기가 안좋은 탓도 있지만 김 서장의 강력한 단속으로 된서리를 맞은 업소와 여종업원들이 옥천지역에서 일하기를 꺼리면서 다방업 전체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다방중에서도 2∼3곳 정도가 `점포 내놓음'이라는 안내문을 걸고 살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또 3∼4곳도 `내부수리중'이라는 푯말을 걸고 업종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주민 김아무개(35·상업)씨는 “전에는 술집이나 노래방에 가서 흥을 돋우기 위해 인근 다방에서 아가씨를 불렀으나 김 서장의 단속 이후 다방을 통해 아가씨를 찾으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서장의 강력한 단속결과 옥천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반응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옥천청년회의소(회장 이봉우)는 “김 서장의 단속으로 티켓다방이 사라지는 등 주변이 정화된 측면도 있지만, 애초 충북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다방숫자나 티켓영업 사실이 적은 편인 옥천지역이 김 서장의 대대적 단속이 알려지면서 마치 티켓다방 온상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옥천/오윤주 기자sting@hani.co.kr

>제가 이 기사를 읽고 이봉우 회장과 통화를 했어요. 이 회장 말씀이 '오 기자에게 지역정서를 충분히 설명하고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했다는군요.
이 회장이 왜 이런 말을 했는가 오 기자님은 충분히 생각하시고 기사를 만드셨겠죠. 이 과정에서 우리 옥천 주민들은 이번 김 서장과 언론이 조작한 전쟁놀음에 휘말려 엄청난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셨나요?
저나 제 주변 주민들은요. 김강자 서장 전쟁 관련보도에 접하고 나서 중앙일간지나 방송의 허구성을 아는 좋은 기회였다고들 해요. 한겨레마저 여기에 합류하는 건가요? 한겨레가 어떤 신문인가요? 역시 한겨레라는 말이 이어질 때 우리 겨레의 희망이 거기에 있지 않나요? 사실 이 말은 거창한 거지요. 그저 취재기자가 어떤 사실을 취재하면서 가져야 할 기본 정도의 사안이잖아요. 해당지역 독자들이 한겨레 기사를 보고 '이런 거짓말을...'이라고 혀를 차기 시작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길 기대하며...
2000-11-13 2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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