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멈니까~~~~~??
 퍼온이
 2000-11-13 20:59:39  |   조회: 5433
첨부파일 : -
제목 : 도서관의 주인은 누구인가?
번호 : 503 등록자 : 도서관 이용자 작성일 : 2000/05/10 조회수 : 45

안녕하십니까? 저는 옥천에 사는 한 사람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옥천군 도서관을 많이 찾아 갔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거만한 태도는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아 글을 올립니다.
첫째, 옥천군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도서대출일을 하시는 몇몇분은 나이가 자신보다는 어리다는 이유로 반발을 마구 해대고, 자신의 맘에 들지 않으면 소리부터 치고, 혼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손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반말을 할수도 있고 혼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알아보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소리부터 치는건 문제가 아닐까요? 그 예로 도서 반납기간이 아직 남았는데 날짜를 혼자 착각하고선 "왜 이책 안 갖고와?"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생사람 잡는 경우죠.
둘째, 대출을 하려고 기다려도 관계자가 어디있는지 보이질 않아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도 물론 다른 바쁜 일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비울 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열람실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로 바둑을 두다가 대출하려고 하면 " 야 잠깐만 기다려" "카드 있냐?" 고 말을 하고 1~2분 정도 지나야 컴퓨터로 바코드를 찍어 대출을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겪은 일인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올립니다.
*** 열람실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음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로 대출업무를 하는 분이 오시더니 "저리 가서 해"라고 하고선 제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라도 생긴걸까? 하고 지켜봤더니, 그분이 바둑을 두고 있더군요. 전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바둑은 어떤 컴퓨터를 이용하든 할수 있는데 굳이 저를 밀어내고 하는 이유가 뭘까? 더 기가막힌 건 제가 앉은 컴퓨터는 미디어 플레이어가 작동되지 않아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왜 그거 안돼?" "그럼 조금만 기다려"라고 하시더니 1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도 그 자릴 지키시더군요. 그러다 대출을 하려고 학생들이 오자 할수 없이 자리를 떠나면서 다른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 앉으려니까 "그거 건들지마" "그거 그냥 내버려둬"하시며 끝까지 바둑을 두시더군요.
전 그분의 그런 행동을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수 없더군요.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추신]제가 이글을 군청게시판에 올린건 옥천 교육청 홈페이지가 있는데 제가 못찾은건지, 니면 홈페이지가 만들어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달라진 도서관을 기대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2000-11-13 20:59:39
211.xxx.xxx.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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