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의 한말씀...
 또 퍼왔음
 2000-11-12 16:26:30  |   조회: 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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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옥천삼양초등학교운영위원장으로 4월 29일자 중부매일에 "모초등학교운영위원회가 술자리로 전락"했다는 기사를 보고 도대체 어느학교인가 궁금해서 기사인용된 옥천군청 여론광장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름아닌 바로 본인이 운영위원장으로 있는 학교임을 알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귀하께서 본교학부모로서 학교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만 마치 본교운영위원회가 술판인것처럼 매도하여 모든 운영위원과 선생님들의 인격을 모독한 일에 대해서 참으로 유감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또한 익명으로 자유롭게 올린 인터넷 게시판의 글을 사실여부 확인도 없이 인용하여 기사화한 중부매일과 담당기자에게도 심히 유감이라 아니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본인이 분명 말씀드리건데 본교 운영위원회가 귀하가 말하는 바와 같이 "술자리요 춤추며 노래하는 자리"가 된 적은 결코없었으며 이점에 대해서는 한점 양심에 부끄럼 없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귀하께서 무슨 감정으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는 몰라도 진정 본교교육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한 근거도없이 원색적이다 싶을 정도로 비판하여 본교운영위원회와 선생님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게 하신 일은 잘못이라 봅니다.
그리고 설사 그러한 일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이름을 분명히 밝히고 운영위원장인 저나 학교 교장선생님을 먼저 찾아와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순리지 익명으로 인터넷상에(그것도 교육청이 아닌 군청홈페이지에)글을 올려 모든사람으로 하여금 본교운영위원회와 학교선생님 전체가 그런것처럼 오해받을수 있게 한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은 귀하가 한 일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며 다만 진정 본교에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시다면 뒤에서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본교 운영위원회나 교장실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만큼 공식적인 경로와 절차를 통하여 요구사항이나 시정사항을 건의하여 주시고 좋은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주셨으면 좋지않았나 하는 바램에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사실이야 어쨋든 그런 소문이 나게된데 대하여 깊은 반성을 하면서 귀하의 고견을 거울삼아 앞으로 더욱 모범적인 운영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본교 교육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0-11-12 16:26:30
211.xxx.xx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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