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실체였습니까?
 옥천신문독자
 2000-11-12 16:10:19  |   조회: 5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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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옥천 신문은 믿어 보려 했는데 실망이 크다.
한손엔 선거 의식 개혁이란 깃발을 흔들며 또 다른 한손 으론 무어라 변명 해도 선거 관련 금품수수로 밖에 볼수 없는 결코 적지 않은 1000달러에 돈을 아무 꺼리낌 없이 받아 사용 했음은. 옥천신문 독자와 군민 나아가서 국민을 기만우롱한 처사이다.
어느신문 기사에서는 옥천신문의 용기있는 양심 선언 측면 여론도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으나.
돈을 받아 사용한 시점과 이를 돌려 주려 한 시점등을 참작 할때, 옥천 신문측이 수수한 돈을 돌려 주려고 한 것을 두고 용기있는 양심 선언으로 보기엔 상당한 무리가 있다.
그렇다면 금번 선거에 금품 수수로 연루되어 사법 당국에 피소된 사람들도 받은 만큼에 돈을 돌려주면 그뿐이라고 해도 될것인가란 의문이 들게 된다.
더욱이 옥천신문의 임원 가운데 총선시민연대(정확히 기억되지 않지만)인가 하는 바른 선거를 위한 운동에 가담한것을 감안 한다면 옥천신문의 해명의 설득력과 용서의 입지는 줄어 들게 된다.
옥천신문을 아끼고 존중해온 독자 입장에서 금번 옥천 신문의 처신은 순간적 실수로 보기 어려운 의식에 평균치로 비처진다.
옥천신문의 금품수수와 반환 의사 표시 시점.
금품제공자의 낙선과 그로 부터 옥천신문에 대한 서운한 감정 표출 시점등을 상정 유추해 보면 사그 실체는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떠오게 된다.

말로 비는 용서는 아전인수격 면책을 자의적으로 확정 하려는 상대 경시 의식에 발로 이다.
금번 옥천신문이 자인한 선거관련 금품수수 (반환을 선관위로 한것은 수수한 금품이 선거법과 관련 있음을 자인한것으로 보임) 는 옥천신문이 시민총선연대 활동에 참여한 것과 선거에 매우 큰 영향력을 지닌 언론이라는 이유 만으로도 보다 공정해야 한다.
만약...옥천신문이 수수한 금품 제공자가 당선 되고.
그들이 옥천 신문에게 서운한 감정을 표시 아니 했다면 ,
과연 옥천신문이 자신의 금품수수 사실을 독자와 군민에게
알리고 용서를 빌었을까.?
그 답은 결코 아니 올시사라고 할수 밖에 없다.
때문에 금번 옥천 신문의 사과 해명 보도를 두고 양싱과 용기등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또다른 오해를 불러 일으킬 여지가 있는 성급함이다.
귀추를 좀더 두고 보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것이 바람직 스러울 것이리라..........
2000-11-12 16:10:19
211.xxx.xx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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