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떳떳한가?
 올림이
 2000-11-12 15:38:38  |   조회: 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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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판단 기준은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다. 나는 나쁜 사람의 기준을 반인륜적이며, 비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남의 가정을 파괴한 사람이다. 어떻게 평안한 가정을 나하나의 욕심으로 깨뜨릴 수 있을까?
내 주위에도 타인으로 인해 행복하던 가정이 깨지면서 비참하게 살아가는 친구가 있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그런 아픔을 격는 사람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TV 연기자 중 강남길씨는 모두가 아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런 일을 당한 당사자 가족들은 얼마나 많은 고통속에 살아가는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내가 만약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떨지 생각해보았는지?
아마도 상상조차 하기 싫을 것이다. 그 당사자들 가족은 평생을 그 고통속에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얼마나 가슴아픈 일인가?

요즘 우리들 주위에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사람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분을 존경하는 면이 없지않아 있다. 그것을 독재정권 시절에 민주화를 위해 일을 했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한때나마 민주화운동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가 민주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것을 핑계로 자기의 잘못을 감추려 하는 것이다.
남의 가정을 깨뜨리고도 자기는 떳떳하다고 자랑스럽게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유세장에서 그 사람이 간통사건은 모두 자기를 음해하려는 모함이며 조작이었으며 그 가족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그들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과연 그 간통사건이 거짓이며 조작이었다면 그 당시 그 사건을 보도한 TV, 리디오, 신문, 잡지 등 언론매체를 왜 명예회손혐의로 고소를 하지 않았는지 알수가 없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었다면 정정보도나 사과방송을 했을 것이다. 우리지역에서 그 사건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건인데 그런 거짓말로 사실을 가릴 수 있을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그렇게 거짓말을 해가면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운일이 없다고 유세장에서 지역민들을 앞에 두고 말을 할 수 있는가?
남의 가정을 파탄내고 크나 큰 아픔을 준 그런 뻔뻔한 사람을 어떻게 믿고 우리 지역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내세울 수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수신제가 후 치국평천하라고 했다.

그 후보를 지지하는 분이 앞에 글을 올린 것을 보았다. 나는 앞에 글을 올린 분 처럼 누구를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타인의 욕심으로 인해 가정이 깨져서 크나 큰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내 친구를 보면서 그 글을 읽고 너무나도 화가 났다.

누가 누구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지 먼저 정말로 파렴치한 사람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쳐 주시길 바란다.
지지하는 것을 떠나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고 글을 올렸으면하는 바람이다.



2000-11-12 15:38:38
211.xxx.xx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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