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이 바위를 뚫으며' 먹줄에 쏠려 나무가 잘린다.
 참옥천사랑
 2022-01-04 08:32:45  |   조회: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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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바위를 뚫으며' 먹줄에 쏠려 나무가 잘린다.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도 옮긴다.

저가락 한가치는 꺾기 쉽지만 저가락 한줌은 꺾기 힘들다

태산을 맨손으로 옮긴다하면 다들 어리석은 자라 하거나 미친 자라 하겠지만 어리석은 일 같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있다는 고사성어 우공이산(愚公移山) 산을 옮기는일 요즘은 장비가좋아 마음만 먹으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태행산은 사방둘레가 7백리 높이가 만길이나 되는 산으로 원래 기주 남쪽 하양 북쪽에 있었는데 북산에 우공이란 90노인이 두산을 앞에 놓고 살다보니 산이 길을 막고 있어 오갈 때 마다 돌아다니다 보니 불편해 하루는 가족들을 모아 놓고 상의하기를

너희들과 함께 저 산을 평평하게 만들고 예주 남쪽으로 길을 내 한수 남쪽까지 갈수 있게 하고 싶은데 너희들 생각이 어떠냐 하자 모두 찬성하는데 부인은 반대하며 당신 힘으로 작은 언덕하나도 허물수 없는데 저 큰산을 허물어 어데다 치우냐 하니 발해 구석이나 은토북쪽에 버리면된다 했다합니다,

우공은 아들 손자 온가족이 산을 허물기 시작했는데 우공의 이웃에 사는 과부댁에 겨우 7,8세밖에 안되는 아들이 하나있었는데 이 아이도 도와 열심히 일을 했지만 흙을 버리고 돌아오는데 일년에 두 차례 밖에 못하자

이웃에 사는 지수라는 영감이 웃으며 이 사람아 왜 그리 어리석은가 자네 힘으로는 풀 한 포기도 제대로 뜯지 못할 텐데 어느 세월에 하겠느냐 하니 우공은 한숨을 쉬며 자네는 저 과부댁 어린 아이 만도 못하네 내가 죽으면 아들이 아들이 죽으면 손자가 대대손손 일손은 늘어나지만 산은 불어나지 않으니 언젠가는 평평해질 거라 했다 합니다,

산신령이 이 말을 듣고 산이 없어질 것이 두려워 옥황상제에게 이를 말려 달라 하자 옥황상제는 우공의 정성에 감동하여 힘이 세기로 유명한 괴아씨의 아들을 시켜 두산을 들여 옮겨 하나는 삭동에 하나는 옹남으로 옮기도록해서 기주 남쪽에서 한수 남쪽까지 산이 없어졌다 합니다,

열자 탕문편에 나오는 우화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더라도 성실하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눈으로 보면 우공은 어리석기 한이 없는 사람이겠지만 사람의 정성앞에선 하늘도 감동하기 마련입니다

채근담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하늘도 어찌하지 못한다 했습니다
하늘이 나에게 박한 복을 준다면 나는 나의 덕을 두텁게 하고 하늘이 내 몸을 수고스럽게 한다면 내 마음을 편하게 하여 보충하고 하늘이 나를 곤란하게 하면 나의 도리를 다해 형통하게 할 것이라 했습니다 복이 없다느니 운명이니 탓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복은 저절로 온다는 말입니다,

묵자도 시련을 이겨내는 사람은 반드시 뜻을 이룬다 하고 겁먹지 말고 도전하라 하고 모든 성공은 자신감에서 시작된다 하고 도중에 멈추지 말라 했습니다, 힘들다고 중간에 멈추면 아무것도 할수 없지요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도중에 멈추는 일이 없습니다,

중용에서도 성실은 사물의 끝이며 처음이라 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사물이 없으므로 군자는 성실을 귀하게 여긴다 했고 맹자는 성실은 하늘의 도이며 성실을 생각하는 것은 사람의 도라 하고 지극히 성실하여 감동시키지 못할 것이 없으며 성실하지 않으면 감동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하셨습니다,

맨손으로 산을 옮기겠다 하고 자기 자신이 이루지 못하더라도 아들이 또 손자가 언젠가는 이루질것이라는 우공에 마음 참 어리석게 보이겠지만 일을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할 수 없지요,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다 하더라도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하늘도 감동하여 도와주지 않을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22-01-04 08:32:45
115.xxx.xx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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