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하지 맙시다(아래 '이것이 옥천군수 수준?' 관련)
허허
2021-06-15 15:00:10 | 조회: 5277
첨부파일 : -
저는 2가지 이유로 글 쓰신 분 말씀이 사실과 거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공연에 비춰 본다면 그날 관객이 아무리 없어도 100~200명은 됐을텐데요,
그 정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더구나 출연자인 홍지민씨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므로 관객들 시선이 집중되었을텐데),
군수 아니라 정말 막 돼먹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런 의미의 발언을 하는게 가능할까요? 더구나 옆자리에 사모님도 계셨다면서요.
평소 막말을 일삼다가도 막상 마이크 앞에서는 말을 가다듬는게 인간입니다. 하물며 부인이 옆에 있는데 그랬다는 말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구요,
두번째는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홍지민씨는 우리나라 탑클래스 예술인입니다.
그런 사람이 글 쓴 분 말씀처럼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는데
그냥 '다음 공연에 어떻게하면 또 부를 수 있을까 고민이라는 말씀이시죠'라고 넘어간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설사 그 자리에서는 그렇게 때워 넘어갔다 칩시다, 공연이 끝난 후 소속사나 기획사를 통해서라도 강력히 항의하지 않았을까요? 고소 고발은 당연한 거구요.
저 정도 클래스 예술인이라면 자부심과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텐데 말이죠. 당연히 언론도 가만있지 않았을 테구요.
상식 선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면,
홍지민씨의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재종군수 입장에서는 '공연이 훌륭했다'는 찬사를 '고민'과 섞어 표현하고자 '(옥천군을 위해) 홍지민씨를 어떻게 (활용) 해야 할지 고민이다' 식으로 말했고,
당사자인 홍지민씨도 그렇게 이해했는데,
글 쓴 분께서 이상하게 들으신게 아닌가 싶네요.
결국 김재종군수는 최고의 찬사를 한다고 한 것이 글 쓴 분에게는 이상한 발언으로 들린것 같은데,
우리나라 말이 원래 그렇게 어렵다고들 합디다.
2021-06-15 15:00:10
115.xxx.xxx.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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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
2021-06-17 09:48:33
118.xxx.xxx.189
허허
2021-06-17 08:35:56
115.xxx.xxx.131
때와 장소 분위기 등에 따라 같은 말도 달리 해석되는게 우리나라 말이거든요.
단 둘이 있는 자리나 귀에 대고 몰래 그런 말을 했다면 님 해석이 맞겠지요.
그러나 공개된 장소, 많은 관객, 더구나 옆에는 부인이 있고,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마이크에 대고 님이 생각하시는 의미로 그런 말을 했다?
상식은 고사하고 이거 너무 변태스러운 상상력 아닙니까?
아무래도 이상한 만화나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듯...
암스테르담1957
2021-06-16 20:12:31
125.xxx.xxx.4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세요!
공연 감상 후 출연자 가족 찾아가서 "귀하의 따님을 어떻게 해볼까 고민이다"
회사 회식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OOO씨를 어떻게 해볼까 고민이다"
썸타는 이성에게 바로 고백하세요
"oo씨를 어떻게 해볼까 고민이다"
이 글 쓰신분은 옹호글이라고 쓰신것 같은데,
팀킬? 아니,자폭글 같네요
꼰대처단자
2021-06-16 17:54:57
211.xxx.xxx.177
허허
2021-06-16 08:58:00
115.xxx.xxx.131
그런데 A는 때린 적이 없다하고, B 역시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평범한 사람이라면 '내가 잘 못 봤나?'하고 멋적어 하죠. 동조했던 사람들도 'C가 잘못본 모양이네' 하고 맙니다.
그런데 간혹
'진짜 때렸건 아니건 C가 볼 때 때리는 것처럼 보이게 했으니 A가 무조건 잘못한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이 있죠.
예, '평범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실망
2021-06-15 17:49:47
112.xxx.xxx.60
군수님수준? 첫글로 지나갈수도있는것을 굳이
글을 또 올리시고 관계도 없는일 가지고 통화를
해서 당사자는 괜찮았다 좋았다 세부적으로 늘어놓는 것이 이상하고 오버스러운데요
더 실망스러워 그냥 웃지요....
그게수준
2021-06-15 17:32:29
223.xxx.xxx.241
당사자가 아니라 글을 쓰신분과 부인분도 기분이 불쾌했다잖아요!
다른 몇몇분들도 불쾌했다고 하고요!
당신은 홍지민씨 본인이 괜찮다는데 왜 당사자도 아닌 니들이 떠드는거야... 이렇게 말하고 있는거죠!
허허님 말대로 당신 생각이 맞은거지 그자리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넘길 사안이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야! 내가 괴롭혀도 괜찮다는데 니들이 뭔상관이야...
당신은 지금 이러고 있는겁니다! 이해되요?
라라리
2021-06-15 17:26:28
125.xxx.xxx.91
허허
2021-06-15 16:53:28
115.xxx.xxx.131
옥천신문 게시판에 아래 '이게 옥천군수 수준?' 글이 올라온 후 옥천군에서 기획사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홍지민씨는 당일 공연에서 기분 상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하더랍니다. 공연 후에도 기분 좋게 옥천을 떠났구요...
당사자가 그런 일 없다는데 괜히 개인 뇌피셜로 이러니저러니 말 만들어내지 맙시다.
맙소사
2021-06-15 16:52:25
223.xxx.xxx.241
말도 안된다고요 그럼 글쓴이가 소설가란 말인가요?
요즘 성희롱 성추행은 당사자나 주변인이 어찌 느끼느냐에 따라 달리 해석됩니다!
군수님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많은 관중이 있는 앞에서 그런 발언을 했다는거 자체가 문제죠!
잘못을 했으면 사과하고 반성해야지 글쓴이를 소설가로 몰아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님의 글이 상식적이지 못하고 말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허허
2021-06-15 15:04:48
115.xxx.xxx.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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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의도가 어찌되었건 분명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이었고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군수님이 나서서 사과하시면 끝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의도가 좋았던 안좋았던 이야기를 들었던 다수가
불편함을 느꼈다면
빨리 사과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