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리를 다녀와서
 너무 화나요~
 2021-05-23 17:55:41  |   조회: 3263
첨부이미지
교동리에 민속박물관이 생겼다고해서 이번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갔습니다.
너무 더워서 사진의 카페에서 음료를 사고 그 옆 정자에 올라가 쉬고 있는데 그 동네 어르신이 오셔서 다짜고짜 화를 내고 걸레질 하시며 신발 신고 정자에 올랐다고 하시는데 처음 저희가 잘못해서 '몰랐다고 죄송하다며 걸레두고 가시면 저희가 닦고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막무가네로 더욱 화를 내시며 언성을 높이고 저희를 밀치며 '관광객들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너무 당황되고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처음 그 정자에 앉으려할때 너무 더러워서 카페에서 물티슈를 얻어다 앉는 부분을 다 닦고 앉았을 정도고 아무런 주의의 표시도 없었기에 당연하게 쉬고 있었습니다.
정말 자기 동네이고 어르신이라는 이유로 화를 내시며 밀치고 자신을 때리라고 까지~~기분좋게 교동리를 왔다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않은 동네가 되었네요.
2021-05-23 17:55:41
59.xxx.xxx.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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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리 주민 2021-05-25 08:17:19 106.xxx.xxx.2
교동리 주민입니다.
사실 저희 동네에는 두개의 정자가 있습니다.
지금 사진의 장소와 마을회관 앞에 이렇게 두개소의 정자가 있고요 제가 얼마전까지만해도 "신발을 벗고 올라가세요" 라는 문구를 보았는데 없어졌나 보군요....
여하튼 이런 일이 있게되어 마을의 주민으로써 안타깝습니다.
저는 사실 제목만 보고 좋은 추억이 있었나 싶었는데.....

사실 정지용시인 생가부터 민속체험관 그리고 육영수여사 생가의 주변 연꽃단지까지 많은 사람들이 오십니다.
아마도 오가는 사람들 몇분들이 모르고 님처럼 신발을 신고 올라가셨는가 봅니다.
하여 마을 아주머니께서 짜증스럽게 화를 내신게 아닌가 싶은데 너그럽 풀어주세요

저희마을 조용하고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한주민으로써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풀어주세요....

주민 2021-05-23 23:20:18 218.xxx.xxx.169
글 읽어보는데 저도 안타깝네요..저도 양쪽 입장 모두 이해가 갑니다. 옥천 주민분들이야 저 마을을 지날 때마다 근방에 어르신들이 저 정자를 항상 걸레로 깨끗이 닦아 관리하시며 오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거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정자에 '신발신고 올라가지 마세요' 문구가 없으니 정말로 타지역에서 새로 오신 분들은 (보통 정자가 먼지 등 관리가 안되어 신발신고 올라가는 경우가 다분히 많으니까) 신발을 신고 올라갈수도있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ㅠ
어르신들이 평소에 잘 닦아 관리하던 곳이라 아마 바닥을 더럽혔다고 오해를 하셨나봅니다...
마음 푸시기 바라며, 다음에 좋은 기억으로 꼭 다시 오셨으면 합니다.

옥천사랑 2021-05-23 20:31:37 211.xxx.xxx.160
교동리를 자주가는 옥천읍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군요.

양측 모두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곳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오는 곳이므로, 위와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신발신고 올라가지 마세요" 라는 협조문이나, 걸레나 비 같은 청소용구를 상시 비치해서 사용자가 청소 후에 사용토록 배려를 해 주는 것이지요.

마음을 푸시고, 문화유산이 함께 숨쉬는 교동리를 자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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