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통폐합 해야합니다. 스쿨버스운행이나 다람쥐택시등을 대안으로
 옥천인
 2018-09-02 20:44:07  |   조회: 1949
첨부파일 : -
*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찬성하는 이유

첫째, 학생측면에서의 필요성으로 과소규모 학교의 아이들은 정상규모 학교의 학생들에 비해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지 않아서 학습의욕이 떨어지고 학업성취도도 낮으며, 학생수가 너무 적어서 올바른 사회성이 형성되지 못하고, 진취성, 성취욕구, 협동의식, 자율적 사고의식 등이 현저히 부족하다.
학생간, 학급간 서로 보고 배우는 모형학습이 어려우며 과소규모 학교의 대부분이 초등학교인데, 발달심리학상 초기의 비정상적인 교육 효과가 쌓이면 장래의 성장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수업측면에서의 필요성으로 학생수가 너무 적어서 2~3개 학년의 복식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수업도 소홀해 지고 수업분위기도 산만해 진다. 또한 교사가 출장을 가거나 결근이라도 하게 되면 수업결손이 너무 크다. 초등학교에는 교과 전담 교사의 배치가 사실상 어렵고, 중 고등학교에는 한 교사가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상치과목 교사가 많아서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 교과전담교사를 배치할 수 없어서 컴퓨터, 영어, 예체능 등 미래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과목의 질 높은 수업이 어렵다. 학생수가 너무 적어서 특정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는 모둠별 프로젝트학습이 거의 불가능하며 수업에 일정 수 이상이 필요한합창, 구기종목 등의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셋째, 수업 외 측면에서의 필요성으로 학생수가 너무 적어서 매우 한정된 특별 활동만을 하게 되어 전인적인 발달이 어렵고 특기, 적성 교육도 제대로 할 수 없으며 운동회나 학예회 같은 학교 행사를 치루기가 어렵다.


넷째, 교원 측면에서의 필요성으로 복식수업에 따른 2~3개 학년의 수업준비로 수업부담이 많아 수업의 질이 떨어지며 전공과목을 가르치는 경우보다 상치과목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동료교사가 너무 적어 근무의욕이 낮고 정보교환이나 동료장학이 어려우며 교사 1명이 처리해야할 사무나 공문이 너무 많다.





안내중이 없어진다고 소규모 초등학교가 폐고된다고 해서 선생님들 짤리는거 아니죠.
다른데 발령나서 또 근무하겠지요.
18명학생 이제 안내중 3학년 10명이 졸업하면 2학년 1학년 각 4명...

한학년 4명 교직원 총 17명... 학교 통폐합하세요. 다른데 발령 나서근무하시더라도 혈세 낭비 말고 통폐합하세요.



그것 아십니까??? 옥천 읍내로 학생들을 데리러 옵니다. 소규모 학교에서요. 학생수 유지하려고요.
옥천읍내에서 학생들 데리러 가는건 안되고 그 학교를 유지시키는건 말이 되나요??
진정 교사의 마음이라면 학생을 위한다면 통폐합하세요
2018-09-02 20:44:07
39.xxx.xxx.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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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호 2018-09-19 15:07:57 223.xxx.xxx.1
그곳에 다니는 학생들이 통합을 찬성 한다면 모를까 그곳에 살지도 당사자도 아닌 사람들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을 인권침해 또는 차별한다고 합니다 교육은 국가의 의무입니다 한명의 학생이 있어도 국가는 교육의 의무를 다해야하고 당사자는 그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산너머 산 2018-09-13 19:01:45 211.xxx.xxx.205
1) 안내초 와 안남초 재학생 수를 보면 대략 6십 몇명입니다. 한 학년이 10여명이라는 거지요..
안내중 1학년 학생수가 5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장점도 많은 학교인데 나머지 5~6명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2)이들의 기초학력은 어떠할까요?
장점도 많으니 옥중 졸업생들 보다 월등하지 않을까요?


3)안내중 1년 예산이 한 10억 어디쯤 들어가지 않을까요?
학생 수로 보아 일인당 년 5천만원..
이 돈을 이 아이들을 위해 다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 볼 수는 없는건가요?

4)옥천에 근무하시는 교사님들..
특히 초중고생을 두신 교사님들은 옥천에 혹은 안내에 얼마나 사시고 자녀를 장점도 많은그 학교에 얼마나 보내고 계실까요?

5)이런 것들을 먼저 공개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진정 옥천사람 2018-09-11 16:31:31 211.xxx.xxx.29
그리고 안내중 이야기를 하며 복식수업(?)... 무언가 적절하지 못한 이야기입니다. 복식수업은 초등학교에서 하는 방식입니다. 학생 수가 적으면 단점도 있지만 다양한 장점도 많습니다. 학습 측면에서만 본다면 특히 장점이 더 많고요. 비약하면 위 논리대로라면 옥천읍을 제외하고 군서 청산 청성 동이 안내 안남면 모든 초등학교도 사라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경제적이니까요. 과연 그럴까요? 교육의 모든 관점을 경제적인 면에서만 비교해야 할까요? 사례를 들어 장점을 일일이 열거하고 십지만 글자수가 제한적이라 다 적기가 그렇군요. 그리고 작은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나 직원은 뭔 특혜가 있나요?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폐교를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라 생각되어 안타깝습니다.

진정 옥천사람 2018-09-11 16:19:27 211.xxx.xxx.29
이 글 쓰신 분은 교육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할 듯 하네요.
학교와 지역사회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유지 발전되려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여 지속 가능한 기능을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사회도 사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단순히 안내중 문제가 아니라 국내의 수많은 면단위(특히 전라남도 도서벽지 학교의 40% 이상이 사라져야 함) 이하 학교는 시간을 두고 모두 사라지고 농촌과 어촌은 사람이 살지않는 황량하기 짝이 없는 곳이 되거나 기피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곳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일부 선진국도 위리와 같은 문제를 갖고 있지만 섣불리 폐교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경제논리로 어리석은 주장 하다 지역만 황폐화 됩니다.

옥천주민1 2018-09-03 13:40:33 112.xxx.xxx.29
소규모학교 통폐합 당위성과 안내중 실정에 대해 경험적인 지식으로 아주 소상히 분석하셨군요.
많은 사람들이 옥천인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전국의 소규모 학교가 통폐합이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선거로 선출된 교육감과 정치인들이 표를 의식하는 인기영합 행위를 하게됩니다. 그러면 지역교육청이나 학교는 거슬리는 행동을 할 수가 없지요. 그리고 지역정서에 편승하여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부추기고 조장하는 지역 언론은 통폐합의 장점보다는 유지측면의 정책과 단점만 계속 부각 시킵니다. 교육주체인 학생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지역 이기적인 입장에서 통폐합 정책이 결정되는 행위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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