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을 하기에 퍼다 놉니다
 수호자
 2000-12-15 10:18:58  |   조회: 4890
첨부파일 : -
학부모님이라고 글을 올리신 분의 글에 동감하기에 다시 앞으로 갔다놉니다.
저 역시 학부모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작성자:학부모
작성일:2000-12-14 (20:05:51)
조회수:17
제 목:조 선생님! 잠시 여유를...

이 곳에 자주 들르는 학부모입니다. 여기선 익명성의 장,단에 대해서는 일단 접어두도록 하죠? 저 역시 평상시 생각은 실명 토론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어렵긴 하나 토론자들의 기본적인 에티켓만 확보된다면 사안에 따라선 익명토론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음을 참고로 말씀드리며 감히 끼어드는 무례를 범합니다.

먼저 이번 일을 바라보는 조 선생님의 시각에 대한 얘깁니다. 장문으로 밝히신 조 선생님의 '학교 현장의 현주소'에 대해선 저 또한 공감하는 부분이 많으며 미처 몰랐던 것을 아는 기회도 됐습니다.

제 생각은 이 정도에서 그쳐야 할 일이었다는거죠. 허나 조 선생님은 마치 노 선생님과 그 아이가 있었던 현장을 목격이나 하신 것 같은 어휘를 구사하고 계십니다.

예를들자면 노 선생님 일에 대해 "분명히 부풀린..." 등 등의 표현 같은 것들이죠.

또 조 선생님이 같은 교직자로서 어려움에 처한 노 선생님의 입장을 대변하시고 싶은 신의 비슷한 것들이 느껴집니다만 이 일을 지켜보는 주민들중엔 두 분이 사적으로도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더군요. 설혹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단순히 이러한 사적인 친분 때문에 글을 올리진 않으셨겠지만.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저는 솔직히 조 선생님의 시각이 상당히 한 편으로 치우쳤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평상시 아이들 문제에 대해 열정이 남다르시고 아이들과 어른들, 약자와 강자 사이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약자편에서, 아이들편에 서려고 했던 분이 조 선생님 아니신가요?

그리고 덭붙인다면 이번 노 선생님 일을 바라보는 상당수 주민들도 굳이 조 선생님의 이런 말씀이 아니라도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는거지요. 조 선생님의 이런 글이 어쩌면 노 선생님을 더 어렵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잠시 여유를 가져보시길 감히 권합니다. 죄송합니다.
2000-12-15 10:18:58
211.xxx.xxx.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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